주식 시장과 마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5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width="100%" />

EDAILY 증권뉴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과 이날 각각 1.23%, 1.49% 각각 하락했다. 비슷한 하락률을 보였으나 업종별 등락률로 볼 때 양일 시장의 성격은 다르다. 성장주 영역의 서비스업, 화학 등은 연일 하락세를 보였으나 가치주들은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상승률 상위 업종은 철강·금속(+2.56%), 음식료품(+2.27%), 섬유·의복(+1.61%), 통신업(+1.59%), 은행(+0.95%), 건설업(+0.66%), 운수창고(+0.59%) 등 경기민감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이날은 건설업(-3.24%)과 화학(-2.81%), 증권(-3.75%) 등 경기민감 업종이 하락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루 만에 반전된 상황은 최근 한 달 간 철강·금속(+21.83%), 운수창고(+19.92%), 섬유·의복(11.53%), 은행(10.90%) 등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것이다.

이는 미국 시장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미레에셋증권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주식 시장과 마진 S&P)500에 속한 유틸리티(+1.01%), 필수소비재(+0.77%), 부동산(+0.35%) 등은 상승했고. IT(-2.53%), 커뮤니케이션(-1.91%) 등은 하락했다. 11일은 에너지(-2.56%)와 금융(-1.67%), 산업재(-1.44%) 주식 시장과 마진 등이 IT(-0.24%), 커뮤니케이션(-0.53%)보다 더 크게 내렸다.

경기민감주 하락한 건 원자재·임금 인플레

최근 하락장은 1분기 이후 잠잠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 기대지수 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물가 상승 기대치(중앙값)는 향후 1년간 3.4%로 집계, 2013년 9월 조사 이후 최고치다. 채권시장에서 집계되는 지난 10일 미국채 10년물 기대 인플레이션(BEI)는 2.54%까지 상승했다. 3월 이후 2.5%대에서 횡보하던 5년물 BEI도 10일 2.71%까지 올랐다. 5년 BEI의 경우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1.6%대 안팎에서 횡보하던 미 국채 10년물도 1.63%까지 올랐다. 할인율에 민감한 성장주가 자극을 받은 이유다.

4월 미국 고용 지표가 애초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시작됐다. 지난 7일 발표된 4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치 98만건에 비해 실제 26만6000명으로 나오면서 고용 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당일 테슬라(+1.3%)와 알파벳(+0.6%), 스퀘어(+4.2%) 등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고용 부진은 인플레이션이 강하지 않다고 해석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은행의 테이퍼링 또한 늦어질 걸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상황은 급반전됐다. 이를 계기로 오히려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목도가 커져서다. 성장주들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접어들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4월 고용지표의 함의는 △경기 개선 기대 유효 △물가 상승 압력 우려 확대 △급하지 않을 연준 테이퍼링 시사로 요약된다”라고 진단했다.

경기민감주까지 하락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공급 부족의 성격을 띤다는 데 있다.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치솟은 원자재값이 마진율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주식 시장과 마진 구리는 t당 1만361달러로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철광석도 6일 t당 2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TSMC가 있는 대만의 가권지수가 장중 7% 이상 급락한 것도 IT 기업의 마진 스퀴즈 가능성 때문으로 진단된다. 이밖에 미국에서 고용난이 심각해지면서 임금 수준이 낮은 업종에서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가권지수 급락은 크게는 코로나19 확산과 부품, 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2분기 생산 차질 가능성과 마진 스퀴즈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선 보조금이 나오면서 직업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데, 이는 구인난을 겪는 임금 수준이 낮은 레스토랑과 여행과 같은 업종에 부담”이라며 “미국 기업들의 이익마진은 임금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때 축소되곤 했는데, 테크기업에서 시작된 주가 하락이 시클리컬 업종으로 이동한 이유기도 하다”라고 진단했다.

12일 美 CPI 발표로 변동성 줄 가능성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에 그칠 거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 증시 변동성은 다소 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시장 전망치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6%, 근원 CPI는 2.3% 상승해 전달 2.6%, 1.6% 상승을 모두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채권시장이 이를 미리 선반영했을 가능성도 있다. CPI가 크게 오른 것이 확인되면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되며 채권 금리가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단 것이다. 4월 고용 쇼크 때 빠졌던 금리가 이내 반등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 수 앞을 내다보느냐 두 수 앞을 내다보느냐로 채권시장의 수싸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채 시장에서 30년물 금리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엔 하락했고 고용 쇼크 땐 올랐던 것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가 실제 단기 유동성을 제한하면 오히려 장기금리는 더 올라갈 이유가 없고, 경기불안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위험 선호와 인플레 기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GAM] 나의 중국 주식 가치투자는 왜 실패했나. '하이브리드 전략'이 뜬다

사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1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돈 벌기 힘들기로 이름난 주식 시장과 마진 중국 증시의 '무림(武林)'에서 최근 두 투자 '계파'간의 살벌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똑똑한' 한 주(株)를 장기 보유하는 전통적인 투자 계파인 가치 투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신예 '펑거룬둥(風格輪動·투자 성향 전환)'이 수익률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상인데요.

국내 최고의 해외투자 뉴스 GAM

두 '계파' 간의 경쟁 속에 중국 증시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는 분명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만년 적자 중국 주식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야기 할 A주의 독특한 투자 문화와 자금의 트렌드를 설명하는 증시 '신조어'를 잘 이해하시면 중국 시장에서도 '성투'의 길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번 글은 구체적인 투자 비법 혹은 유망주 선별 요령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알다가도 모를' 중국 주식시장의 특징을 이해하고, 현지 투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문제의 답을 직접 얻기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을 배울 때 우리의 인생이 주식 시장과 마진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과 같은 이치라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 고집스러운 '가치 투자' 보다 시장의 '트렌드' 읽어야

그러나 고량주 섹터의 대장주 귀주모태와 의약 바이오 부분의 대표 주 항서의약이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는 양상은 '딥 밸류(Deep Value) 투자' 전략에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올해 춘제(중국 음력 설)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펑거룬둥(투자 성향 전환)'의 승세가 짙습니다. 지난해 기관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집에 나섰던 전통 우량주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A주에선 '가치투자'의 '가치'가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현지의 스타 애널리스트나 주식투자 권위자에게 A주 투자의 비결을 물으면 식상하리만큼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이 가치 투자였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가치투자의 대표주 귀주모태는 지난해까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9일 증시에서 그간 전통 우량주가 다시 상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네요. 밸류에이션의 본격적인 회복일지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분석은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어찌 됐든 중국 주식시장에서 오롯이 가치투자만을 추구하던 시대가 지나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중국 주식전문 블로거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조적 장세'를 형성하는 '투자성향 이동(추세 변화)'을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 자본 분산이 중요하 듯 투자 전략도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분산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가치 투자와 이와 대척점에 있는 '투자성향의 이동 전략'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투자 전략'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 中 주식뉴스 '단골 멘트' 구조적 장세란

구조적 장세라는 말은 중국 증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호황장과 달리 전반적인 횡보장세 혹은 하락장세 속에서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급등하는 섹터가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섹터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중국어로는 '펑거룬둥(風格輪動)'이라고 합니다.

'펑거(風格)'는 성향·스타일이라는 뜻이고 '룬둥(輪動)'은 돌아가면서 움직인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중의 대규모 자금이 투자 대상을 정하고 해당 섹터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주가가 급등, 차익을 실현하면 다음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장세가 형성됩니다.

만약 시중 자금의 투자 성향, 다시 말해 이동 경로를 따라갈 수 있다면 중국 증시에서 우수한 수익을 낼 수 있겠죠. '펑거룬둥'의 추적 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A주의 구조적 장세 속에서 시장 주류 자금의 이동 경로는 크게 고량주·의약품으로 대변되는 소비주에서 올해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 리튬배터리·반도체 등 과학기술 분야의 성장주로 옮겨갔습니다. 최근 중국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보면 방산주가 새로운 투자 타깃으로 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6개월 넘게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대형 우량주에 9일 다시 투자금이 집중됐습니다. 이것이 장기화 된다면 가치 투자 전략의 추세화로 볼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펑거룬둥'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가치투자와 '펑거룬둥'은 공생관계

'펑거룬둥(자금 이동을 통한 투자 성향의 이동)'은 가치투자와는 개념적으로 대척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가치투자와 '펑거룬둥'은 공생관계입니다.

일부에서는 '펑거룬둥'을 투기 행위로 비난하기도 하지만 펑거룬둥이 없다면 가치 투자자는 수익을 낼 수 없고, 우수 종목을 지탱하는 가치 투자가 없다면 주식시장은 펑거룬둥만 난무하는 투기 시장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펑거룬둥은 시중의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의 기능도 가집니다. 만약 증시의 대다수 투자자들이 가치 투자를 근간으로 중장기 투자를 고집한다면 시장 내부의 거래빈도와 유동성은 급격히 하락할 것입니다. 시장의 활기가 떨어지고, 거래가 없다보니 주가가 오를 리도 없겠죠. 두 가지 투자 성향이 양립할 때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리튬 배터리 섹터는 가치 투자와 '펑거룬둥'의 환상적 콜라보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만 해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단계적 축소 방침으로 리튬 업계는 극심한 주식 시장과 마진 불황을 겪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찬밥' 신세였죠. 이런 추세가 2021년 초까지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리튬 배터리 산업의 장기적 가치를 신뢰하는 가치투자자들은 리튬 섹터에 대한 투자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리튬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고 주식시장에서도 리튬 테마주가 강세를 형성했습니다. 가치 투자형 자금이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으로, 치고 빠지는 '펑거룬둥' 형 자금만 있었다면 올해의 리튬 초강세는 형성되기 힘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보편적 견해입니다.

가치 투자는 △섹터 보다는 개별 기업의 선정에 역점을 두고 △ 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안전마진(주가가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것)이 높은 종목을 ▷ 장기 보유하는 전략적 특징이 있습니다.

가치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투자자의 전략과 투자 행태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기업의 우수성에 집중합니다. 시장과 지수 등 거시적 지표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현재의 경기보다는 미래의 장기적 수익을 더욱 중요시합니다.

가치 투자는 이론적으로는 매우 이상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주식 시장과 마진 실제 운용에 있어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합니다.

저평가된 우수한 종목을 사려면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소자본으로 운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이런 문제에 봉착하지 않지만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의 경우는 다릅니다.

100억 위안의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가 있다고 칩시다. 1%의 자금으로 종목을 변경하려고 해도 1억 위안(약 176억 7000만원)이 거래됩니다. 기관투자자가 1억 위안의 대규모 자금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희망하는 주식을 팔 상대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서 나온 투자 전략이 '펑거룬둥'입니다.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섹터의 종목을 기관들이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시중의 자금이 자연스럽게 몰려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소비주를 중심으로 자주 거론됐던 '바오퇀구(抱團股)' 역시 '펑거룬둥' 과정에서 형성된 구조적 장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끌어안는다'라는 뜻의 '바오(抱)'와 단체를 뜻하는 '퇀(團)'이 만나 기관이 매집하는 종목이라는 증시의 유행어입니다.

'펑거(성향)'은 이제 중국 증시 투자자의 '공통 선호대상', 유행어 혹은 인기 검색어와도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장의 '펑거'가 어디를 향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가치 투자는 '아래'를 '펑거룬둥'은 위를 본다

'펑거룬둥'과 가치 투자는 '매수 시점'에 대한 판단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의 한 주식투자 전문 블로거는 가치투자는 아래를 본다면 펑거룬둥은 위를 본다고 표현했는데요. 가치투자는 안전마진이 높은 저평가된 주식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죠.주식 시장과 마진

반면 '펑거룬둥' 전략에서는 앞으로 얼마다 더 오를지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추가 상승 여지가 이 전략의 핵심으로 밸류에이션 자체는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의 '펑거(성향)'가 형성되면 기관투자자들이 매집하면서 '바오퇀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펑거룬둥' 속에서 최근에는 '싸이다오구(賽道股)'라는 말도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싸이다오(賽道)'란 운동 경기에서의 레인(lane)을 의미합니다. '구(股)'는 주식이라는 말이고요. 즉, 주식시장에서 '레인'위에 놓은 주식이라는 뜻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섹터에 속한 주식을 가리킵니다. '싸이다오구'는 당연히 주가가 오르고 '펑거룬둥'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싸이다오구'의 구성 종목도 변하게 됩니다.

◆ '펑거(추세 변화)' 따라잡기와 '가치투자' 투트랙

그럼 개념 정리는 여기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펑거룬둥'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투자자들의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펑거(투자 성향)'의 변화는 크게 △ 시총의 규모 △ 성장주와 가치주 △ 인베스트먼트 클락(Investment Clock)에 따라 이뤄집니다.

이 세 종류의 성향은 모두 거시경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중국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승시기 중소형 성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2015년 이전까지는 중소형주로 구성된 CSI(中證)1000지수가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CSI(滬深)300의 상승률 보다 높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2015년 이후에는 반대로 CSI100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주력자금으로 불리는 시중의 대형 자금의 흐름, 특정 산업의 경기 호황 등도 투자 성향의 전환을 유도하는 요인입니다.

'펑거룬둥'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 흐름을 타기 위해선 적정한 매수 시점을 잡아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주식시장의 뉴스를 면밀히 파악하고 A주 특성을 제대로 연구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펑거룬둥'은 통상 '바오퇀(抱團·기관 투자자 매집)'-'바오퇀' 해산-새로운 '바오퇀' 형성의 궤적을 그립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펑거룬둥을 주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각도에서 보면 중국 펀드사의 주요 상품 구성 및 투자 성과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일례로 올해 상반기 대형 우량주와 소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펀드사들은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었죠.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6·7월들어 펀드사들은 날마다 대책 회의를 열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회사 대표들은 펀드매니저들에게 투자 종목을 변경할 것을 은연중에 압박했고 그 결과 7월 A주에서 빈번한 '펑거룬둥'이 발생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7월 A주의 추세 변화의 특징은 보험·가전·소비 등 대형주가 역대 저점을 찍을 정도로 하락했고, 친환경 에너지·태양광·반도체 등 신산업의 강세가 주식 시장과 마진 더욱 굳어졌습니다. 창업판지수는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를 추월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대형 우량주가 반등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처럼 '펑거룬둥'과 가치 투자의 성향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기가 '하이브리드 전략'의 최적기라고 조언합니다. 가치 투자와 '펑거룬둥' 전략을 반반씩 섞는 것이지요.

'핵심자산(A주에서 시총 규모가 크고 사업성이 우수한 대형주)'만 고집하는 가치 투자만으로는 주식투자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고, '펑거룬둥'만 추구하기엔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중국 증시가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A주의 활황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향후 반등할 잠재 가능성도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중국과 홍콩 증시를 지배하는 정부 정책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이익 될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중장기 투자를 진행할 우량주를 선별하고, 빠르게 전환되는 시장 분위기를 쫓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딜리버루: 3500억 손실을 본 회사가 상장할 수 있는 이유

Deliveroo's chief executive Will Shu

그의 발언은 기업가치가 70억달러(약 79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 딜리버루의 영국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나왔다.

딜리버루는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억2370만 파운드(약 3523억7671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딜리버루는 또한 배달 기사들을 위한 1600만 파운드(약 252억7300만원)의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이 아닌 일반 고객들도 딜리버루의 주주가 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딜리버루는 곧 있을 IPO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5000만 파운드(약 789억7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공모할 것이며, 한 사람당 1000파운드(약 158만원) 가치의 주식을 살 수 있다고도 발표했다. 물론 수요가 너무 많아지면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

슈는 “결국 더 나은 삶을 원해서 시작했던 비즈니스"라며 “오늘날 딜리버루는 내 예상보다 엄청나게 큰 사업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영국 내 음식점 등 서비스업에 대한 제한은 빠르면 오는 4월 12일부터 완화될 예정이다

딜리버루는 지난해 매출이 2019년 25억 파운드(약 3조9480억원)에서 2020년 41억 파운드(약 6조4760억원)로 6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딜리버루를 통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영국 내 음식점 등 서비스업에 대한 제한은 빠르면 오는 4월 12일부터 완화될 예정이다.

투자회사 아마티 글로벌 인베스터의 안나 맥도날드 펀드 매니저는 BBC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몇 년간 손실이 누적됐다. 하지만 상황도 상황인만큼 대부분 투자자들이 개의치 않고 회사의 가치를 넉넉히 평가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회사가 굉장히 잘됐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윌 슈는 2020년 말부터 지난 6개월간 수익성이 좋았다고 말했다. 곧 있을 가치 평가에도 이것이 반영될 것이라는 낙관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딜리버루는 12개국에서 활동하는 1년 이상 활동한 라이더들에게 1만 파운드(약 1580만원), 1000파운드(약 158만원), 500파운드(약 79만원), 그리고 200파운드(약 32만원)주식 시장과 마진 주식 시장과 마진 의 보너스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33년 100배' 투자 전설의 비밀, 안전마진

편집자주

캐나다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렸던 피터 컨딜의 투자와 인생을 다룬 책이 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번역 출간됐습니다. 철저한 가치투자로 놀라운 장기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대가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책 내용 중 투자 원칙의 일부를 볼 수 있는 대목을 소개합니다.

피터 컨딜은 올 캐나디언 벤처펀드를 인수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부지런히 투자 방법론을 연구했다. 당시 그는 그레이엄과 도드의『증권분석』을 탐독하고 있었다. 특히 41장 ‘보통주 가치평가에 있어서 자산-가치 요인’을 여기저기 밑줄치고 메모하면서 집중적으로 읽었다. 피터는 올 캐나디언 벤처펀드를 인수하자마자 오랫동안 고통을 겪은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전략의 변화를 알리는 꽤 설득력 있는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견해로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신기술을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그 부문에 특화된 전문 투자 회사에 주식 시장과 마진 더 잘 맞을 것입니다. 더욱이 제가 보기에 주식시장이 이런 새로운 기술주에 반응하는 데는 1960년대 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20~30년은 더 걸릴 것이고, 새로운 분석틀과 새로운 세대의 시장 참여자들이 등장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주주 여러분이 상당한 그리고 지속적인 자본이득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개념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투자 개념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분석의 대가인 벤저민 그레이엄 교수와 그의 계승자 워렌 버핏이 제시한 주식 시장과 마진 ‘가치로의 귀환’이라는 철학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955년까지 20년 동안 그레이엄-뉴먼 펀드를 운용하면서 그레이엄은 내가 밑에서 소개할 투자법을 통해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워렌 버핏은 1956년부터, 더 이상 싼 주식을 찾을 수 없어 주주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준 1969년 사이에 연평균 30%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주들의 자산을 1,000배로 불려 주었습니다. 1956년 10만 달러의 투자자산이 1969년 1억 달러가 된 셈이지요. 그리고 워렌 버핏은 1974년 11월이 되어서야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투자 개념은 내재가치와 안전마진의 관점에서 저평가되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소외된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식들은 새롭고 훌륭한 투자 기회가 됩니다. 많은 종목을 보유할 수는 있지만, 실적은 소수의 주식에 집중함으로써만 달성됩니다. 본질적으로 우리 펀드는 꼼꼼한 펀더멘털 분석 결과 ‘내재가치’ 밑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에 투자했습니다. 내재가치란 해당 증권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았을 경우 사적 투자자가 그 증권에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으로 정의됩니다. 이런 내재가치에 대한 분석은 재무상태표 분석과 손익계산서 분석에 기초한 것입니다.

나의 연구와 경험에 기초해, 우리 펀드(올 캐나디언 벤처펀드)는 다음 대부분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종목에만 투자할 것입니다.

1· 주가가 장부가 이하인 경우. 특히 장기부채를 차감한 순운전자본 이하일 경우.
2· 주가가 전고가의 1/2 이하인 경우. 특히 역대 최저가이거나 그 근처일 경우.
3· PER은 10 이하 혹은 장기 회사채금리의 역수 이하일 것(둘 중 더 낮은 PER 적용).
4· 이익을 내고 있을 것. 특히 최근 5년간 이익이 증가했으며, 그 기간 동안 적자를 기록한 해가 없어야 함.
5·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을 것. 특히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향후 배당금이 증가해야 함.
6· 장기부채와 은행부채(부외금융 포함)는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함. 필요할 경우 부채를 늘릴 여유가 있어야 함.


이 외에도 과거의 수익성, 미래의 예상 수익성, 경영진의 능력, 매출액, 비용, 세후 이익 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기초적인 요인과 가정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기준에만 매달리는 노예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준들이 필수적인 출발점이란 것은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제가 운용한 AGF 펀드의 운용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973년 1월 1일 우리는 60만 달러의 자산으로 펀드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투자 전략을 활용한 결과 제가 운용한 펀드의 기준가격은 35.2%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올 캐나디언 벤처펀드의 기준가격은 49% 하락했고 TSE 산업지수는 20%,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6% 하락했습니다.

안전마진

내가 아는 한, 이런 투자 전략을 통해 저희 펀드는 같은 기간 캐나다의 모든 뮤추얼펀드를 능가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저희 펀드는 10개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적이 결코 없었고, 자산의 50%를 두 주식(베들레헴 구리회사와 크레디트 폰시어)에만 집중 투자했었습니다.

책 소개 자세히 보러가기

KBS 뉴스

$<NEWS_TITLE_REMOVE></p>
<p>

⊙앵커: 이어서 증권시세와 환율과 금리 등의 주요경제지표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호(주식 시장과 마진 현대증권): 오늘 주식시장은 미국 주식시장의 큰 폭 상승과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4.71포인트 오른 643.57을 기록하고 있고 거래량은 1억 8000만 주를 넘어섰습니다.
선물가격은 12월물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7포인트 오른 70.3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10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이 현저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가하며 큰 폭 상승해 투자심리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또한 무디스 사가 한국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해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국내 10월 산업 활동 동향이 예상보다 견조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점차 높여주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미국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로 인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가신용등급 상향수혜주인 국민은행 등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백화점이 현대홈쇼핑의 성공적 개국에 따른 성장 기대감과 소비심리 회복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유통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은 하나로 통신이 가입자 200만 돌파와 두루넷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고 유가 하락 수혜주의 기대감이 있는 아시아나 항공이 거래소의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한국배정 수혜주로 기대되며 연일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 관련주인 한화투어도 동반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주식 시장과 마진 있습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장비 관련주들도 매수세가 견조한 양상입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0전 내린 1268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으며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5.78%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