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는 의도적인 자살을 할 수 있을까?
▹ 스트랜딩 의 자세한 의미
고래나 바다표범, 물개 따위의 해양 포유동물이 육지로 올라와 식음을 전폐하는 방식으로 자살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
어휘 명사 외래어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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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이 같은 단어들
▹실전 끝말 잇기
• 스로 끝나는 단어 (10,083개) : 스마트 오피스, 라이선스, 오언스, 비아이티에스, 드레드락스, 오버패스, 미디어 비즈니스, 항콜린에스터레이스, 맨티스, 피에스에스, 스트렙토코쿠스 산구이스, 보디 니스, 에이알에스, 완전 수중 오리피스, 캐소드루미네선스, 에프에이에스, 동적 지식 베이스, 희소 인덱스, 고정 시저스, 스트렙토코쿠스, 홈 버스, 허시 클로스, 코티지 드레스, 타닌엑스, 아리우스, 회원제 버스, 엔에스에스, 간접 어드레스, 세폭스, 모노텔레티스무스, 엿스, 평면 트러스, 디톡스, 액세스, 카이우스, 스테이크스, 행커치프 드레스, 사이버 패스, 링 밸런스, 퍼머넌트 프레스, 피커부 드레스, 외캘리퍼스, 액티브 디바이스, 바쿠스, 카이테스, 클립온 선글라스, 파라비오시스, 라스뷰리케이스, 얼터네이팅 인클라인 덤벨 벤치 프레스, 아이오에이에스, 텍스처 뎁스, 무선 충전 전기 버스, 다지점 분배 서비스, 핵 다각체병 바이러스, 털디기탈리스, 배치 프로세스, 썬글라스, 기억 클래스, 엠이엠에스, 아쓰로보트리스 .
• 딩으로 시작하는 단어 (51개) : 딩, 딩거, 딩검리, 딩겅, 딩겅거리다, 스트랜딩 현상 딩겅대다, 딩겅딩겅, 딩게, 딩겨, 딩경타가리, 딩고, 딩구레이, 딩구르다, 딩굴, 딩굴다, 딩굴딩굴, 딩굴딩굴하다, 딩굴리다, 딩굴어다니다, 딩글리 관세법, 딩기, 딩기다, 딩기죽, 딩깃불, 딩깃섬, 딩동, 딩동거리다, 딩동댕, 딩동딩동, 딩동딩동하다, 딩동설, 딩딩, 딩딩이질, 딩딩하다, 딩링, 딩박, 딩방, 딩원장, 딩이, 딩이다, 딩쥔산, 딩카족, 딩커, 딩쿨, 딩크, 딩크 샷, 딩크스, 딩크 스매시, 딩크족, 딩펫족, 딩험다 .
▹시작 또는 끝이 같은 단어들
• 스로 시작하는 단어 (5,166개) : 스, 스가노 마미치, 스가랴, 스가랴서, 스게또, 스게토, 스굼푸, 스그머니, 스금치, 스기, 스기나미병, 스기와쿠, 스기우라법, 스까락, 스께, 스께또, 스께트, 스꽁드 까드리으, 스꽤, 스끄랍다, 스끼다시, 스나, 스나으, 스나이, 스나이더 시험, 스나이더 중심 결절 각막 이상증, 스나이더 중심 결정 각막 이상증, 스나이프급, 스트랜딩 현상 스나조, 스나죄, 스나주이, 스나중이, 스난아이, 스날, 스날 얀, 스내깅, 스내치, 스내치 블록, 스내피, 스내피 드레스, 스내피 룩, 스내피 스커트, 스내피 패스, 스낵, 스낵류, 스낵바, 스낵 컬처, 스낵 컬쳐, 스낵 코너, 스냅, 스냅 게이지, 스냅 단추, 스냅 덤프법, 스냅 롤, 스냅 링, 스냅 메어, 스냅 메어 드라이버, 스냅 모드, 스냅백, 스냅브림 해트 .
• 딩으로 끝나는 단어 (449개) : 안쪽 클래딩, 리버스 포워드 와인딩, 오버 가딩, 베이식 와인딩, 지오코딩, 네일 헤드 본딩, 스티치 본딩, 비디오 로딩, 다이 본딩, 스택 와인딩, 오운 코딩, 소리고딩, 국딩, 프리리코딩, 업 베이스 와인딩, 본딩, 하이퍼스레딩, 고정 양식 코딩, 정률 메시 코딩, 병렬 패딩, 초고층 빌딩, 중간 단계 자기 코딩, 점진적 메시 코딩, 센딩, 셀프 웨딩, 그린 빌딩, 인베스트먼트 클로딩, 장거리 페이딩, 피기백 와인딩, 기본 코딩, 대딩, 덕트형 페이딩, 사무용 빌딩, 구조화 코딩, 단주기 페이딩, 채널 코딩, 수익용 빌딩, 차등 엔코딩, 홀드 로딩, 리버스 와인딩, 정적 사운딩, 홀딩, 플리티드 헤딩, 슬림 핏 다운 패딩, 플렉시빌리티 클로딩, 퍼셉츄얼 코딩, 뮤리엘의 웨딩, 볼 본딩, 페이스 본딩, 점프 헤딩, 북 빌딩, 문자 크라우딩, 디스크 기반 오디오 레코딩, 루프 레코딩, 크라우드 펀딩, 흡수성 페이딩, 바디빌딩, 인텔리전트 빌딩, 인 프런트 벤딩, 레이디얼 로딩 .
스트랜딩 현상
- 이엠텍 ,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카드 구매 고객 , 스팀 기준 64,800 원 상당 , 데스 스트랜딩 게임 번들 증정
- PC 판 데스 스트랜딩 , 최초로 NVIDIA DLSS 2.0 기술을 기반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데시마 엔진 (Decima Engine) 통해 렌더링 . 뛰어난 그래픽 자랑해
- 2020 년 7 월 9 일부터 29 일까지 , 선착순 , 한정 수량으로 진행 . 이엠텍 홈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어 .
국내 PC 그래픽카드 점유율 1 위 이자 , 대한민국 토종 그래픽카드 브랜드 ㈜이엠텍아이엔씨 ( 대표 : 이덕수 , 이하 이엠텍 ) 는 2020 년 7 월 9 일부터 이벤트 기간 내 이엠텍에서 유통중인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 데스 스트랜딩 (DEATH STRANDING) 게임 번들을 증정하는 ‘EMBARK ON YOUR JOURNE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데스 스트랜딩 번들 증정 프로모션은 2020 년 7 월 9 일부터 2020 년 7 월 29 일까지 한정 수량 ,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 코드 소진 시 종료 된다 .
번들로 증정되는 PC 반 데스 스트랜딩 게임은 메탈기어 시리즈의 제작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코지마 프로덕션을 새로 설립 후 , 제작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 수수께끼의 폭발이 일어나 지구를 뒤흔든 머지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 데스 스트랜딩 ’ 이라는 초자연적 현상들이 일어나며 , 괴물이 생겨나 지구를 덮치기 시작한다 . 주인공 ‘ 샘 터 브리지스는 아직까지 사람이 살고 있는 거주지를 돌아다니며 , 보급품을 운반하고 , 거주지를 하나의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하여 , 스토리가 진행된다 .
데스 스트랜딩은 최초로 NVIDIA DLSS 2.0 기술 기반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게릴라 게임스 (Guerrilla Games) 의 데시마 엔진 (Decima Engine) 을 통해 렌더링 되었다 . DLSS 2.0 은 모든 이엠텍 지포스 RTX GPU 에서 작동하며 , 1440P 의 해상도에서 100+ FPS 또는 4K 해상도에서 60+ FPS 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내 성능을 향상시켰다 . 2019 년 PS4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 2019 년 최다 GOTY 수상작에 선정되었으며 , PC 판은 7 월 14 일에 출시된다 .
이벤트 대상인 이엠텍 지포스 RTX 2070 SUPER GAMER OC D6 8GB 는 넓은 대형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함께 6mm 두께의 히트파이프 6 개 및 75mm, 85mm, 75mm 의 크기의 트리플 팬을 장착하여 , 강력한 쿨링 성능에 중점을 둔 그래픽카드이다 . 뿐만 아니라 , 그래픽카드 후면에는 벌집형 (HONEYCOMB) 브라켓을 적용 , 그래픽카드 내부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시스템 외부로 배출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 제로 팬 (Zero-Fan) 기술이 적용되어 , 웹 서핑 , 문서 작업 , 멀티미디어 시청 등 , GPU 부하가 적은 환경에서는 팬이 완전히 정지 , 무소음 환경을 만들어준다 .
이 외에도 그래픽카드 측면에 ‘GAMER OC’ 로고 형태의 온도 반응형 RGB LED 가 적용되었으며 , 측면 아크릴 또는 강화 유리 케이스와 함께 사용 시 , 튜닝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 측면 RGB LED 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Thunder Master’ 를 통해 , 컬러 및 밝기 등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 PCB 후면에는 기판 휘어짐 방지 및 GPU 후면에서 발생하는 발열 해소를 도와주기 위해 ,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가 장착되었으며 , 블랙 컬러의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중앙에는 ‘GEFORCE RTX’ 문구와 좌우 대칭된 선 형태의 디자인을 더해 , 멋스러움을 강조하였다 .
이엠텍 지포스 RTX 20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 데스 스트랜딩 번들 프로모션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제품을 구매 후 , 이엠텍 홈페이지 하단 배너 또는 상단 이벤트 메뉴를 통해 신청서 작성과 구매 증빙 자료 및 제품에 부착된 시리얼 번호 사진을 제출하며 된다 .
스트랜딩 현상
한국의 가장 불명예스러운 기록 중 하나, 바로 OECD 국가 자살율 1위 국가라는 점이다. 유독 심한 경쟁환경과 급속한 사회 발전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요즘따라 TV나 대충매체를 통해 연예인의 자살 소식에 대해 유독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그럴 때면 같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근데, 이런 자살행위를 비단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신기하게도 사람을 제외한 몇몇 동물의 생애주기에서도 이런 자살 행위가 발견된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종족의 '번식'이라고 주장하는 진화론적 입장에서 보면 '자살'은 참 아이러니한 행동양식이다.
이런 일련의 자살 행위는 종(種)의 번식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위다. 공작새의 꼬리가 화려한 것도, 호랑이의 스트랜딩 현상 갈기가 있는 것도,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것도 모두 제 짝을 찾아 번식을 하기 위해 '진화'한 것인데, 도리어 반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다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럼 스트랜딩 현상 아래 몇 가지 동물들의 자살 예시를 살펴보자.
고래들의 집단 자살, 스트랜딩 현상
고래는 바다에 사는 생물 중 덩치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있는 포유류 중 하나다. 고래는 가족단위의 보통 무리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생존하기 적합한 해류의 온도를 찾으면서 동시에 먹이(플랑크톤)를 찾아 장거리의 바다를 횡단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고래들의 집단자살 현상을 '스트랜딩(Stranding)현상'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고래의 스트랜딩 현상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2020년 9월달엔 380여마리의 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와 최대규모의 고래 집단자살로 기록되기도 하였는데, 해안가에 일렬로 떼 지은 고래들이 죽어있었다고하니 사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심지어 100여마리 정도를 구조했는데도 말이다.) 그 밖에도 미주, 호주, 유럽 등 대륙을 불문하고 매년 적게는 수 십, 많게는 수 백마리의 고래들이 집단자살을 하고 있다고 하니, 끔찍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몇 가지 가설이 있긴한데, 고래 리더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나머지 따르는 고래들이 무리로 육지로 올라왔다가 돌아가지 못했다는 가설과 군함 및 선박에서 사용하는 초음파가 돌고래의 초음파 음역대를 간섭하여 스트랜딩 현상 그에 따른 스트레스(혹은 무엇인가의 교란)로 인해 육지로 향한다는 가설. 마지막으로 먹이 등의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집단자살 등, 아직 모두 가설일뿐 정확히 고래의 집단 자살을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아무튼 안타깝다.
부모상실증후군, 자식잃은 침팬지의 자살
고래의 집단자살처럼 범세계적으로 재현되는 현상은 아니지만, 침팬지의 자살기록도 남아있다. 침팬지 연구가 '제인구달'의 어린 침팬지 '플루'는 침팬지의 생모가 죽자, 곡기를 끊고 한 달만에 죽어버렸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아사(饿死)를 한 것인데, 당시 제인구달과 침팬지를 연구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침팬지의 이런 '자살' 행위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플루'의 사망원인에 대해 어떻게 적어야할지 막막했다고 한다. 고민하고 고민하던 차에 어쩔 수 없이 '자살'이라고 스트랜딩 현상 작성했는데, 그 때 사망원인으로 '자살'을 작성한 이후 지금까지 침팬지의 자살이 목격된 바는 없다.
이를 두고 많은 의견이 존재한다. 사람도 겪는 일종의 '부모상실증후군'으로 스트랜딩 현상 스트랜딩 현상 인한 심신쇠약이 자살까지 이르렀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유대관계가 강한 침팬지가 부모가 세상에서 사라지자, 삶의 목적을 잃었다는 가설. 또는 원래 죽을 시기였는데, 때마침 엄마 침팬지의 죽음과 겹쳤다는 이야기까지, 아직까지도 아기 침팬지 '플린트'의 자살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북극 레밍(Lemming)의 집단이주 현상
동물들 자살이야기가 나올 때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동물이 레밍이다. 일명 ‘나그네쥐’라고도 불리는 레밍은 먹이 환경이 좋아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 일부 그룹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다. 거의 맹목적으로 선두를 따라가는 스트랜딩 현상 이런 동물 떼는 선두가 방향을 잘못 잡아 바다나 호수로 안내하면 그대로 빠져죽게 된다. 뒤에 따라오는 수많은 무리들 대부분이 말이다.
우리는 레밍의 이런 일련의 '익사' 행위를 자살로 봐야할까? 개인적으로 앞서 소개한 고래와 침팬지의 자살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애초에 레밍은 더 좋은 곳에 거주하기 위한 '목적' 자체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발생한 '사고사'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앞선 무리가 빠져죽은 뒤 뒤에 남겨진 조금의 숫자는 살아남아 새 터전을 찾아간다고 하니, 생존본능은 참 무서운 것 같다.
호주 해변에 '좌초'한 고래떼, 90여 마리 떼죽음…'스트랜딩' 추정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호주 해안에서 고래 약 270마리가 좌초, 이들 중 최소 9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호주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태즈메이니아섬 해변에서 파일럿 고래 270여마리가 모래톱에 고립돼 환경 당국과 동물보호단체, 경찰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모래톱이 해변에서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고, 결국 모래톱에 걸린 고래 90마리가 바다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었다. 나머지 180여마리는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 칼린 호주 정부 해양 생물학자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구조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수일은 걸릴 것"이라며 "대부분 개체에 접근이 어려운 상태로, 몇몇은 몸집이 너무 커 구조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래들이 해안을 따라 먹이 사냥을 한 뒤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고래떼는 이른바 '스트랜딩(Strading·좌초)'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랜딩은 고래, 물개, 바다표범 등 해양 동물이 땅으로 올라와 죽음에 스트랜딩 현상 이르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뉴질랜드·호주·스페인 등 여러 나라 해안에서 종종 목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랜딩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양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해양 오염·군함의 음파·먹이 고갈 등을 스트랜딩의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해 고래들이 집단 스트레스를 받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해 땅 위로 올라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브라질에서 고래의 떼죽음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북부의 한 해안에서 고래 30여 마리가 뭍으로 올라온 것이다. 일부는 현지 주민과 구조대의 노력으로 바다로 돌아갔지만 7마리는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고래 집단 자살 현상인 ‘스트랜딩(Stranding)’으로 보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스트랜딩 현상
동물들이 자살을 한다?
동물들이 자살을 한다는 것을 안 믿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물들은 살기 위해 태어나는 게 기본인데 자살이라는 것은 이 명제에 굉장히 모순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살하는 이유? 그것은 사람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는 잘 발달한 대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뇌피질의 창조적이고 조직적이며 모든 신경을 통제하는 중추기능은 그 역할만큼 또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즉 엄청난 자극에 의해 한 번 그 질서가 흐트러지면 좀처럼 돌이키기 힘들거나 영구적으로 못 쓰게 돼버리는 것이다. 그 결과 비정상적인 행동(우울증, 폭력)들이 나타나거나 아노미(anomie; 신경증•비행•자살 따위와 같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럼 동물들의 경우는? 사람의 예와는 달리 그만큼 대뇌가 발달하지 못하여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자살은 드물다고 본다. 하지만 자살의 의미가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라고 할 때 동물들도 자살을 할 수 있다는 증거들은 얼마든지 있다.
매년 발생하는 스트랜딩 현상
‘스트랜딩(Stranding)’은 고래가 해안가로 밀려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런 일은 장소는 조금씩 다르지만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자연 현상 중 하나이다. 그리고 최근 들어 더욱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고래사냥이 유행했을 때는 ‘이게 웬 떡이냐?’하면서 칼을 들고 달려들었겠지만 고래의 개체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대부분의 고래종이 멸종위기 상황에 처한 요즘은 고래를 살리기 위해 물통이나 물 호스를 들고 달려간다. 이 현상을 두고 학자들은 지구온난화, 먹이의 고갈, 해양오염 심지어 어군탐지기나 군함에서 쏘는 초음파의 영향이라고 까지 말한다.
또 일부 병리학자들은 이런 고래를 해부해 보고 위장병이나 전염병을 의심하기도 한다. 의 저자 최종욱 야생동물 수의사는 해안가에서 이런 식으로 밀려온 돌고래 두 마리를 구해서 보내준 적이 있다. 돌고래는 갯벌로 올라와 있었지만 피부에 상처만 조금 입었을 뿐이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가끔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한다. 비상 출동한 그들은 대학 수족관에 가져가서 연구를 해야 한다느니, 그냥 보내주어야 한다느니 의견이 분분하다가 결국 119잠수부들이 들어가 깊은 물속으로 다시 되돌려 보냈다. 돌고래처럼 삶에 충실하고 낭만적인 동물들이 일부러 얕은 곳에 밀려온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자살하는 것과 거의 진배없는 행동이다.
▲레밍은 개체수가 늘면 떼를 지어 이주를 시작한다.
북극레밍(Lemming)의 집단이주 현상
동물들 자살이야기가 나올 때 대표적으로 거론 되는 동물이 레밍이다. 일명 ‘나그네쥐’라는 레밍들은 먹이환경이 좋아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면 일부 그룹은 스트랜딩 현상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동을 시작한다. 거의 맹목적으로 선두를 따라가는 이런 동물 떼는 선두가 방향을 잘못 잡아 바다나 호수로 안내하면 그대로 빠져죽게 된다. 아마도 수명이 짧은 이 설치류들에게 물에 대한 두려움이란 걸 원초적으로 각인시키기엔 진화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모양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행동을 자살로 봐줄 순 없다. 더 좋은 곳에 살려고 이주하다가, 모르고 아니면 관성으로 전진하는 떼에 밀려서 어쩔 수 없이 죽는 것이지 삶을 스스로 포기 한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뒤에 남겨진 조금의 스트랜딩 현상 숫자는 살아남고 새 터전을 찾아간다고 한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집단행동에서 자살로 볼 수 있는 사례가 있는데 ‘누’의 경우가 그렇다. 건기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선 풀과 물을 찾아가는 초식동물의 대이동이 시작 되는데, 그 이동 중 맨 앞에 서는 우두머리 ‘누’가 맨 먼저 악어 밥이 되거나 거센 물살에 휘말려 죽으면 반면교사로 뒤에 있는 것들이 살아남는다. 동물들의 세계에서 우두머리는 먼저 희생할 줄 아는 동물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들이야말로 집단을 위한 자살을 선택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침팬지는 의도적인 자살을 할 수 있을까?
동물들의 죽음, 그들의 선택
성숙한 침팬지의 겨우 보통 아이큐 70정도의 지능을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인간에 빗댄 수치지 그들의 본능과 학습을 합쳐보면 개체나 무리에 따라 훨씬 더 합리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의도적인 자살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동물학자 ‘제인구달’의 침팬지 관찰 예에서 어미 ‘플루’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죽은 아들 ‘플린트’의 이야기가 자살의 사례로 자주 회자되지만 이것은 침팬지가 지능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어미를 잃은 새끼동물들이 통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부모상실증후군’이다. 야생에서 독립하기 전의 새끼에게는 어미 곁에 붙어 있는 것이 삶의 법칙이고 불문율이다. 어미의 부재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쉽게 인간과 친해질 수 있는 침팬지의 특성상 그냥 관찰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이 새끼를 살려보려 했다면 상황은 분명 달라졌을 것이다.
죽음에 대한 옛날 인디언들의 생각은 일종의 선택이었다. 자신이 어느 정도 힘이 빠지고 공동체에서 더 이상 역할이 없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러 간다. 그저 벌판에 나가 조금 앉아 있으면 그대로 죽음이 찾아 들었고 그 자신은 동물들을 통해서 다시 대지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일부 고승들도 이런 부류의 죽음을 택한다고 한다. 동물들도 이 같은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만일 많은 동물들이 제멋대로 그 자리에서 죽는다면 사바나는 온통 해골무더기로 가득 차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들은 죽음이 가까이 오는 것을 알고 무리를 벗어나 스스로 잡혀 먹히던지, 코끼리 같은 경우는 무덤자리(집단 무덤은 아니다.)를 찾아가기도 한다. 이런 수많은 예를 통해 동물들은 죽음에 대해 스스로 선택할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걸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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