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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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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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상품번호 : 871129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국내 최고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한국형 투자수업

“한국 주식은 투자하기 너무 힘드니, 미국 주식에 올인하는 게 어떠냐?”,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돈의 흐름에 올라타라』는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이메일과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처럼 받은 수많은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 주식에 투자해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단계를 통해 살펴보는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면서 진행되기에,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에게 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Stage3]에는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인에 적합한 자산배분 전략의 기초를 설명하는 부분이 압권이다.

채찍효과 등 한국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경제현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나은 전망과 근거 있는 분석을 제시하기 위해 투자전략을 검증해가고 업그레이드해 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왜 투자고수들이 이 책을 극찬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 국민연금·은행·증권사 등 30년 동안 경제전문가로 일한 저자의 관록이 돋보이는 책으로, 종잣돈을 모으고 있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자산배분이 필요한 4050세대 등 모든 한국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투자 필독서이다.

[추천사] 나의 투자고민에 해법을 준 책 _뱅커두부(김범준, 네이버 블로거)
[PROLOG] 투자의 왕도를 찾아서

1장 투자 시작 전에 알아두면 좋은 한국 증시의 현실
한국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국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왜 이렇게 클까?
한국 기업들은 왜 그렇게 배당에 인색할까?
한국 증시의 낮은 배당수익률은 어떤 영향을 미치나?
어떤 투자대안이 있을까?
한국 경제에선 탑-다운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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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1_경제지표를 이용한 주식-채권 스위칭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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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탑-다운 투자 1단계: 환율 흐름부터 점검하자!
달러 스위칭 투자, 어떻게 하나?―한국 주식, 외화예금
달러 스위칭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투자의 성과를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한국 주식, 미국 국채
[MONEY BOX] 외화예금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장단점은?

3장 탑-다운 투자 2단계: 환율 다음은 수출!
한국의 투자자는 수출지표에 주목하라!
미국의 ‘매출액 대비 재고비율’은 어떨까?
[MONEY BOX] 미국 ‘매출액 대비 재고비율’ 통계 찾는 법

4장 소매판매 스위칭 전략: 채찍효과에 주목하라!
채찍의 손잡이를 조금만 흔들어도 끝은 요동친다!
소매판매의 감소는 제조업에 더 큰 영향 미쳐
미국 제조업 생산 감소, 한국 수출에 일파만파
소매판매 스위칭 전략 테스트!
소매판매 스위칭 전략도 완벽하지는 않아!
[MONEY BOX] ‘한국 주식/미국 국채’ 스위칭은 어떤 ETF로?

5장 듀얼 스위칭 전략 1: 미국 소매판매와 주택시장지수를 활용하라!
미국 소비지출의 선행변수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신용경색’이 발생한다!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는 방법: 금리와 주택공급에 주목하라!
부동산 경기 판단에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듀얼 스위칭 전략 1 테스트!
[MONEY BOX] 2021년 2월에 미국 리츠에 투자한 이유

6장 듀얼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스위칭 전략 2: 미국 소매판매와 제조업지수를 활용하라!
소비지출을 결정짓는 또 다른 요인, 소득 전망 변화
미국 기업실적 전망은 어떻게?
듀얼 스위칭 전략 2 테스트!
[MONEY BOX]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가격지수 확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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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2_경제지표를 활용한 스타일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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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한국 수출주와 내수주, 어디에 투자할까?
미국 소매판매가 살아날 때, 어떤 산업이 유망한가?
한국 수출주는 왜 변동성이 클까?
수출주와 내수주의 성과를 비교해보자
수출주/내수주 스위칭 전략의 성과, 환상적!
[MONEY BOX] 수출주/내수주 스위칭은 어떤 ETF로?

8장 한국 성장주/가치주, 대형주/소형주, 어디에 투자할까?
투자 스타일이란?
성장주는 어떨 때 강세를 보이나?
가치주는 어떨 때 강세를 보이나?
성장주/가치주 스위칭 투자는 어떻게?
대형주/소형주 스위칭 전략은 어떨까?
[MONEY BOX] 성장주/가치주 스위칭은 어떤 ETF로?
[MONEY BOX] 대형주/소형주 스위칭은 어떤 ETF로?

9장 해외주식은 언제 투자하는 게 좋을까?
눈을 서쪽으로 돌려보자!
한국에 잘 맞은 전략은 중국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중국 주식/미국 국채’ 스위칭 전략은 어떨까?
미국 나스닥 주식으로 스위칭 전략을 실행하면?
일본 주식으로 스위칭 전략을 실행하면?
[MONEY BOX] ‘중국 주식/미국 국채’ 스위칭은 어떤 ETF로?
MONEY BOX | 나스닥100, 토픽스100은 어떤 ETF로?

11장 자산배분의 기초를 살펴보자!
자산배분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자산배분 후 리밸런싱의 마법!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은?
[MONEY BOX] 코덱스200 미국채혼합 ETF의 성과는?

12장 본격적인 자산배분의 세계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 짝을 찾아라!
반대로 움직이면서 수익률도 높은 자산은?
성장형 자산배분
안정형 자산배분
중립형 자산배분
수시 리밸런싱의 수익률이 더 좋다
수시 리밸런싱은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도 이렇게 파고들어야 하나?
[MONEY BOX] 리치고 앱으로 한방에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을!

13장 해외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은 어떻게?
국내 상장 ETF만으로는 아쉬운 ‘올웨더’ 스타일 투자자라면
은퇴를 준비하는 안정 성향의 투자자라면
한국 주택가격의 하락 위험을 헷지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주택에 올-인 한 가계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MONEY BOX] 왜 SPDR골드셰어스에 투자하나?

[A.2] 채찍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까?
수출 말고 내수주도 성장은 불가능할까?
한국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을까?
중국의 진격이 지속될까?
중국 ‘제조2025’ 추진 효과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후발주자는 영원히 추격할 수 없나?

[A.3] 중국 국채가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을까?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중국이 미국을 대체할 수 있을까?
금융억압 정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반부패 운동, 내수성장의 가능성 제약할 듯
빅테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는?
채찍효과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A.4] 한국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보나?
역사상 가장 비싼 수준에 도달한 서울 아파트
주택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유례를 찾기 힘든 저금리도 주택가격 상승 요인
주택가격의 급등세가 잡힐 가능성은 없나?

[‘돈 좀 굴려봅시다’ 후 10년, 나의 투자 이야기]
내 투자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_김성일(『마법의 연금 굴리기』 저자)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처럼 꾹꾹 눌러 담은 책_붉은노루(네이버 블로거)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투자운용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 ‘부동산 리치고’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회사인 데이터노우즈가 설립한 ‘Richgo 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했으며, 수년간 부동산 및 금융 분야, 국제 경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의 1순위 인터뷰어로 손꼽혀왔다.
지은 책으로는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2021)』,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2019)』 외 10여 권에 이르며, 『순환 장세의 주도주를 잡아라(2018)』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1999년부터 개인 홈페이지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을 운영하면서 네티즌과 지식을 공유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를 통해 어려운 경제 및 금융시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예적금밖에 모르거나, 한국 주식밖에 모르거나, 아파트에 올인했다면?
돈의 흐름이 바뀌는 시대, 돈 공부는 필수다!

경기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홍춘욱 박사의 한국형 투자수업

그동안 초저금리로 부동산, 주식시장이 크게 올랐다. 어떤 이들은 이 기회를 타서 자산을 크게 불렸고, 어떤 이들은 이 기회를 놓치고 상실감에 시달려야 했다. 오죽하면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돈의 흐름을 읽고 못 읽고는 내 통장과 자산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월급을 받아 저축만 한다고 해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돈의 흐름’을 공부해야 한다.

투자 시작 전에 알아두면 좋은 한국 경제의 현실
어떤 투자대안이 있을까?

한국 주식에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국 주식시장은 왜 이렇게 변동성이 클까? 한국 부동산에 올인했다고? 저자는 먼저 투자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시작 전에 알아두어야 할 한국 경제의 특성을 ‘채찍효과’로 간명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소비시장이 조금만 충격이 발생해도 경기가 크게 흔들린다. 마치 채찍을 휘두를 때 손잡이 부분을 작게 흔들어도, 이 파동이 채찍 끝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현상과 유사하다.
저자는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이처럼 ‘경기가 격렬하게 변동하는’ 한국 경제의 현실에서 초보 투자자라면,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판단해 경기변동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탑-다운(Top-down)’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돈의 흐름을 읽는 경제지표
한국 주식, 미국 국채 스위칭 전략

“한국 주식은 투자하기 너무 힘드니, 미국 주식에 올인하는 게 어떠냐?”
저자가 자주 들은 질문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한국 주식과 부동산 시장은 급락했지만,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환율이 급등해서 큰 이익을 봤다. 한국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과 아울러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들고 있어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경기흐름을 읽는 적절한 경제지표를 추적하며 투자전략을 테스트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미국 국채가 아니라 그냥 달러예금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
독자들이 할 만한 질문에 대한 답을 실제 테스트 결과들로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소매판매 혹은 ‘매출 대비 재고비율’ 등 핵심적인 경제지표를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므로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메시지는 잘 알겠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한국 주식, 미국 국채 스위칭(=교체매매) 전략을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방법을 매우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경제지표를 활용한 스타일 투자전략
업종이 아니라 특성에 주목

한국 수출주와 내수주, 어디에 투자할까? 성장주는 어떨 때 강세를 보이고, 가치주는 어떨 때 강세를 보일까? 대형주와 소형주는 어떨까? 미국 나스닥, 일본, 중국 등 해외증시는 어떨까? 더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스위칭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막연했던 기존의 투자상식을 깨고 내 돈공부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애플, 구글 등이 포진한 미국 나스닥시장과 한국 주식시장에 같이 투자했을 때의 결과 등의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국내 주식/미국 국채’ 스위칭 전략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스타일 투자전략을 다루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30세대에서 4050세대까지
수익률 높고 안정적인 한국형 자산배분 전략은?

경기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배분 전략을 다룬다. 특히 자산배분의 기초를 다루는 부분은 탁월하다. 한국인 투자자는 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 짝을 같이 들고 있어야 하는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수익률도 높은 자산 짝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를테면 2000년 이후 약 22년 동안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마이너스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자산 짝은 ‘한국 아파트/미국 주식’(-0.62), ‘한국 주식/미국 국채’(-0.61) 등이다. 한국인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며, 돈공부 30년 차 저자의 혜안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국 주식/미국 국채’에 분산투자를 하는 간단한 전략부터 위험 선호도에 따른 차별화된 자산배분 전략까지 다루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미국 국채는 물론 한국의 수출주/내수주, 가치주/성장주, 해외 주식시장, 인프라펀드, 금 등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투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경제 이야기
한국 부동산 시장 어떻게 보나?

투자를 하다 보면, “한국은 앞으로도 수출국가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혹은 “미국 국채가 아니라 중국 국채를 사둬야 하는 것 아닌가?” 등 투자하는 데 직접 도움은 안 되지만, 괜히 찜찜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떠오르곤 한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이 궁금증을 말끔하게 풀어준다. 내 돈공부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경제를 보는 식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한국 부동산 시장 어떻게 보나?’라는 부분은 주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는 돈공부 30년 차 저자가 실전에서 부딪히며 배운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초보 투자자에게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며,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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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마진율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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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칼럼] 은(銀)투자, 만만히 보다 큰 코 다친다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재정 확장으로 전 세계의 현금 유동성이 커지면서 예전과 다른 경제 현상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갈 곳 잃은 유동성 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세계 각국의 증시는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뜨거워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과 한국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사 사이의 공매도를 둘러싼 공방은 이제 ‘은(銀) 투자’로 번지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결제국장 등을 지낸 차현진 필자는 이른바 ‘대박’을 꿈꾸며 불붙고 있는 은 투자에 대해 역사적 사례를 들어 강력한 경고장을 보낸다. 은은 기본적으로 주식과 완전히 다른 재화이며 특히 은값의 의도적 상승은 미국과 제조업체의 반발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편집자]

#국제 은값 8년 이래 최고치
개인들이 가격 올릴 수 있다?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금보다 은 생산량 훨씬 많지만
특정 지역에 매장, 화폐론 부적합
#헌트 형제, 銀 투자하다가 쪽박
국제 협약도 가격 하락 못 막아
#미국·제조업체, 銀 투기에 민감
가격 상승 유도했다간 반발 거셀 것

미국의 게임스톱사의 주식을 둘러싼 공방이 실버(silver), 즉 은(銀)으로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게임스톱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개미(개인투자자)와 공매도(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되사서 갚는 일) 세력인 공룡(기관투자자)이 사고팔기 전쟁을 벌이는 바람에 최근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으로 평가받았다.

게임스톱은 지난해에 비해서 한때 1600%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후 헤지펀드가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2월 들어서 폭락했지만 그래도 연초 2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던 게임스톱의 주가는 2월 초 90달러 선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은에 관심을 돌리면서 최근 국제 은 가격이 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폭주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은 가격은 온스당 25달러가 아니라 1천 달러이어야 한다”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은에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추세로 볼 때 은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비교대상은 골드(Gold), 즉 금(金)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19세기 중반까지 금과 은이 함께 돈으로 쓰이면서 가치가 비슷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후 결별했다. 그럼에도 금값을 보고 은값 상승을 기대했다가 쪽박을 찬 사례가 적지 않다.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개인이 아니라 정부차원의 국제공조를 통해 은값을 올리려고 했다가 실패한 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은은 이제 금보다는 철에 가까운 금속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개인들의 노력으로 은값을 올릴 수 있다는 상상은 매우 위험하고, 성공할 수 없다. 은을 단기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또는 투기대상으로 보느니, 차라리 맹물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것이 낫다. 깨끗한 물은 생수로서 가치가 있고 생수시장의 규모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꾸준히 확대대고 있다.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생수(Packaged Water) 시장 규모는 1717억 달러 규모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생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은본위 대신 금본위제도 확립 배경 살펴봐야

현재 금값과 은값의 비율은 70대 1 정도다. 지난 30년 간 그 비율이 60대 1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높다. 하지만 금값과 은값의 비율은 생각보다 안정적이지 않다. 좀 더 길게 보면, 금과 은의 가격비율은 역사적으로 계속 상승해 왔다. 그러므로 70대 1을 이유로 은값이 상승여력이 있다고 믿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은은 화폐가 되기 어려운 물질적 속성을 지녔다. 우선 금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잘 분포되어 있는 반면, 은은 특정 지역에 엄청난 양이 집중 매장되어 있다. 은을 뜻하는 ‘silver’의 어원은 앗시리아어(sarpu)인데,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 문명이 탄생할 때 은은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었다. 그러므로 화폐로서 부적합했다. 매장량이 편중된 다이아몬드나 비트코인과 비슷하다. 인류 역사에서 은본위제도가 아닌 금본위제도가 자리 잡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소아시아 지역에서 은이 먼저 돈으로 쓰였지만, 그리스와 로마로 전파되면서 금으로 대체되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는 금보다 은의 생산량이 훨씬 많다. 그래서 그리스 문명을 시작으로 고대 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13대1~14대1의 비율이 유지되어 왔다. 근세에 들어 13세기 초 보헤미아 지역과 15세기 후반 남미에서 엄청난 은광이 발견되면서 그 비율이 15대 1로 껑충 뛰었다.

16세기 이후 약 200년 동안 그 비율이 매우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미국은 건국 초기에 “금과 은은 15대 1의 비율로 무제한 교환한다”는 원칙을 밝히고 복본위제도(dual standard)를 채택했다(주조법 제14조). 그 무렵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들도 14~15대 1의 비율로 복본위제도를 유지했다.

그런데 19세기 중반인 1858년 미국 네바다주의 컴스톡에서 엄청난 은광이 발견되었다. 15세기에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스페인이 남미에서 발견한 것과 비슷한 충격을 가져왔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더 이상 금과 은의 교환비율을 유지할 수 없었다. 1873년 화폐법을 통해 은값을 시장에 맡기기로 했다. 은값이 무한 폭락하고, 금과 은의 비율은 쉽게 30대 1로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은값 하락을 방치하면, 금본위제도를 따르는 영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의식하고, 종전의 15대 1 비율을 인위적으로 지키려고 했다. 1865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이 연대해서 은값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라틴통화동맹(Latin Monetary Union)이라고 한다. 필요할 때 약속된 비율로 서로 금과 은을 교환하기로 한 점에서 오늘날 중앙은행 간 통화스왑과 똑같았다.

이 동맹에는 나중에 그리스, 스페인, 로마니아, 합스부르크 왕국, 불가리아, 핀란드 등도 가담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금값이 폭등하는데 금을 빌려주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이다. 서로 빌리려고만 했다. 결국 제1차 세계대전 이전 흐지부지 되다가 은값은 정부의 힘이나 국제협약으로 버틸 수 없다는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교훈을 남기고 1927년 공식 해체되었다.

미국 헌트 가문 몰락 ‘은 투자 = 쪽박’의 사례

20세기 초 정부나 국제협약으로 막을 수 없었던 것은 은값의 하락이었다. 그러면 은값 상승은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믿고 시도한 사람이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 졸부였던 헌트 가문의 형제들이다.

1970년대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자 헌트 형제는 헤지 수단으로 은을 골랐다. 헌트 형제들은 1971년 8월 15일 닉슨 대통령이 달러화의 금태환 중단을 선언해 금값이 폭등한 상황을 틈타 은값도 뛸 것으로 믿고 은 선물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최근 은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개인투자자들과 완전히 똑같은 이유였다. 참고로 금태환은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중앙은행이 지폐(은행권)을 약속된 가격으로 금과 교환해 준다는 약속이며, 금태환을 중단한다는 것은 중앙은행의 금이 충분하지 않아서 약속된 가격으로 금과 바꿔줄 수 없다는 말이다. 금태환은 중앙은행이 금 부족을 공식 선언하는 것이므로 금값은 폭등하게 된다.

헌트 형제는 1973년 온스당 1.95달러로 투자하기 시작하여 가격이 떨어지면 추가로 더 매입하는 물타기 전략을 써서 끊임없이 포지션을 늘렸다. 그들이 사들인 은의 양은 5천만 온스, 즉 세계 은 재고의 3분의1 수준이나 되었다. 이런 무모한 작전에 힘입어 1979년 여름에 이르러 은 선물가격은 48.7달러까지 치솟았다. 형제들은 곧 세계 은 시장을 독식하는 듯했다.

그러자 당국이 나섰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와 시카고 선물거래소는 선물거래 시 이행보증금 수준을 연속적으로 올리고,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기존 계약자의 추가적인 계약 확대를 막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개인매수 제한이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1979년 8월 취임한 제12대 연준 의장 폴 볼커는 취임 직후 통화주의를 선언했다. 물가안정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금값과 은값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미 현찰 동원력이 한계에 이른 헌트 형제는 추가매입을 주춤거렸고, 1980년 2월을 넘기면서 그들의 은 투기는 막대한 손해로 접어들었다. 거기다가 그동안 그들의 가격조작으로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이 헌트 형제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질 것이 분명해지자 국세청(IRS)은 헌트 형제들의 재산을 차압했다. 공매도하기도 힘들고, 현찰도 부족해진 형제들은 물려받은 유산을 헐값으로 팔아서 손해배상하는 데 다 탕진했다. 그들은 순식간에 알거지가 되었다.

헌트 집안은 은에 투자하기 전부터 ‘국민 밉상’이었다. 미국의 전임 대통령 트럼프가 보여준 이상으로 온 집안 식구들이 남들에게 거슬리는 언행으로 가십거리를 뿌리고 다녔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미국 3대 방송사 중에 하나인 CBS는 그 집안을 소재로 드라마까지 만들었다. 텍사스주의 상공업 도시인 댈러스를 무대로 교외의 대목장에 사는 석유재벌 유잉 가문을 소재로 한 다. 는 혼외정사와 음모가 난무하여 대표적인 막장 드라마로 손꼽히는데, 그 드라마 속의 유잉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가문은 석유 재벌 헌트 가문을 모델로 했다는 것을 미국 시청자들은 다 안다. 지금도 50대 이상의 미국인들은 를 기억하면서 헌트 집안과 그들의 투기 실패를 조롱한다.

윌리엄 허버트 헌트(William Herbert Hunt, 왼쪽)과 넬슨 벙커 헌트(Nelson Bunker Hunt).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은 투기’ 가장 강경, 은값 상승 확률 극히 낮아

1636년부터 1년간 벌어졌던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을 필두로 18세기 초 아이작 뉴튼마저 손해를 피하지 못했던 영국의 남해회사(The South Sea Company) 버블, 북미 식민지의 황무지를 투자대상으로 삼았던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의 공통점은 당시 아주 생소했던 것들이 투자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창 투자 열풍이 불 때는 그것의 성공 여부를 짐작하기 힘들었다. 오늘날의 암호자산 투자 열풍도 마찬가지다. 그에 비해서 은 투자는 분명하다.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이 확실하다.

은은 수 천 년 동안 전 세계에서 화폐로 쓰였기 때문에 재고가 많다. 과도하게 올랐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공급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은은 주식이나 암호 자산과 달리 산업용 수요가 크기 때문에 가격이 불합리하게 오를 경우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어려워진다. 이들은 선물시장에서 공매도 세력이 되기에 충분하다. 게임스톱이라는 주식의 경우 헤지펀드가 공매도를 주도했지만, 은에 대해서는 전 세계의 관련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공매도 세력에 가담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국제 은시장에서는 펀더멘털의 힘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겁다.

미국 정부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은 투기에 대해서 가장 강경하다. 은값 때문에 미국 사회가 심하게 분열된 경험이 있어서다. 미국의 은은 네바다주를 중심으로 중서부 지역에 집중 매장되어 있다. 그래서 은값이 떨어지면, 중서부 지역 경제가 상당히 나빠진다. 그래서 남북전쟁이 끝난 뒤 중서부 지역 주민들은 건국 초기와 마찬가지로 은을 화폐로 쓸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앞에서 설명한 1873년 화폐법을 통해 연방정부가 은값의 하락에 개입하지 않기로 하자 엄청난 저항과 사회 분열을 경험했다. 그런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은값의 변동은 미국 정부가 매우 민감하게 대응한다. 헌트 형제를 타깃으로 삼았던 개인매수 제한조치가 그 예다.

지난해 금값과 은값이 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은 4~5차례 증거금 수준을 인상했다. 완화적 통화정책 때문에 투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이상 조짐이 보인다면, 훨씬 강력한 규제방안들을 계속 내놓을 것이다.

단언컨대, 게임스톱 주식투자와 은 투자는 완전히 다르다. 은값의 의도적 가격 상승 유도는 은을 수요로 하는 전 세계 제조업체와 미국 정부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지금 은값 상승을 바라는 것은 은의 생산에 크게 의존하는 멕시코와 페루, 칠레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점들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과거의 역사와 비춰보았을 때 은을 향한 무모한 게임은 스톱(stop)되어야 한다.

차현진 필자

금융전문가. 서울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 와튼스쿨에서 공부했다. 대통령비서실,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했으며 한국은행 워싱턴사무소장, 기획협력국장, 금융결제국장, 부산본부장을 거쳤다. 저서로는 , , , ,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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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VIEWS]니어제로 금리시대 '슈퍼달러' 투자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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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5.03.18 13:56 기사입력 2015.03.18 13:55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또는 기러기 가장은 환율에 민감하다. 환율에 따라 비용 부담이 늘어나거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수출입 업자도 마찬가지다. 환율 급등락에 따라 경영 손실을 없애기 위해 환헤지를 하거나 환율 상승으로 환차손을 보는 등 희비가 엇갈린다. 이처럼 환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조윤남 대신증권 대신증권 00354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1.34% 거래량 34,715 전일가 14,900 2022.07.20 14:41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 낙폭 과대 금융·증권주 장 초반 상승…키움증권 5%↑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1등DNA로 난국 타개… 배당, 계획대로"[아시아 초대석]'대신맨' 오익근 대표의 좌우명은 [아시아초대석] close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3년을 바라봤을 때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경기 회복세가 가장 뚜렷하고 기술과 혁신의 중심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법"이라고 말했다.

◆왜 중국 대신 미국 달러인가= 전문가들은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중국보다 미국의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IoT),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을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미국과 유로, 일본의 경기와 통화정책의 차이로 달러 강세는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지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3일 달러인덱스는 100.33을 기록하며 2003년 이후 12년 만에 100을 돌파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달러 등에 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다.

달러 투자를 권하는 이유는 또 있다. 의외로 원화 투자보다 달러 투자가 통화와 시장 변동성에 따른 후폭풍이 덜하다. 지난 6일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탓에 미국 주식이 5% 정도 빠졌다. 이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은 1%가량 주가가 빠졌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1.2% 하락했는데 만약 달러로 S&P에 투자했더라면 주식에선 1.5% 손해를 봤더라도 환 평가이익에서 1.3%를 챙겼다. 결과적으로 0.3%만 손해를 본 셈이다. 하지만 한국 주식에 투자했더라면 미국의 영향으로 1.0% 손해를 봤을 것이다. 하루 0.7%포인트 차이가 난 셈인데 이런 일이 열 번 반복되면 이익률은 7%포인트나 벌어진다.

◆미국 주식ㆍ달러 ELS 등에 주목하라=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달러를 매입하거나 달러화 표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미국 우량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냈는데 달러 강세가 진행됐다면 매매차익에 환차익까지 거둘 수 있다. 달러 강세를 보이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증권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달러 투자를 권하는 대신증권은 최근 미국 주식 주가연계증권(ELS)을 내놨다. 환차익이 직접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지만 달러화 강세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설정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환차손 감수할 거라면… 방어율 높은 달러에= 해외투자에 있어 환 변동은 원금을 깎아 먹는 리스크이자 환차손을 거둘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이왕 환손실을 감안하고 해외 투자에 나설 거라면 방어율이 가장 높은 달러에 투자하라고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언한다.

일례로 2012년부터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 규모가 급속도로 늘었다. 하지만 2013년 이른바 '버냉키 충격'에 환손실이 발생했고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는 투자 실패 사례가 됐다. 실제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남아공, 터키 등의 환율지수를 보면 2013년 초 100이였던 지수가 2015년 3월 70까지 떨어졌다. 3년이 채 안 되는 동안 30% 환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매년 10% 금리를 받아도 30% 환손실을 상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이 후퇴하고 내년 미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신흥국 투자에 대한 환평가 손실이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를 방어하기 위해선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달러화표시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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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투자' 어떻게 할까?] 묻지 마 환투기 안 돼! '환율 전망' 꼼꼼히 따져요

입력 : 2016-08-29 19:06:23 수정 : 2016-08-31 06:25:39 수정 : 2016-08-31 06:25:39 게재 : 2016-08-29 19:06:23-->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 현재 달러당 1124.9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불과 보름 전인 지난 11일 1099.50원이었던 환율은 25원가량 올랐다.

美 연내 금리 인상설… '强달러' 전망
달러당 환율 75원 오르면 연 6% 수익
손쉬운 '달러예금' 환전수수료 고려를
역외펀드·달러선물·달러보험도 있어

최근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설'이 제기되며 외환시장은 원화 강세에서 금세 강(强)달러 베팅으로 갈아타는 분위기다. 단기적인 환율 예측은 신의 영역에 가깝다며 신중론을 내세우는 측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투자를 권하는 투자론이 맞서지만 현재까지는 투자론이 앞서는 상황이다.

원화 환율이 달러당 1125원일 때 달러를 사들였다고 가정해 보자. 추후 환율이 달러당 1200원까지 오르면 수익률은 연 6%를 넘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정기예금은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이고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도 연 수익률 5% 이상을 거두기 힘들다"며 "이에 반해 달러는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금융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달러 투자 여부는 원·달러 환율 전망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앞으로 달러가 얼마나 오를지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확정 직후 내놓은 원·달러 환율 전망은 달러당 1170~1300원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4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50원을 찍고 내년엔 13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 환율 예측 기관은 "연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외환시장에서 보는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달러당 1250원"이라면서도 "달러를 투자할 때의 고점은 1200원으로 전망치보다 보수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달러 환율에 투자하는 방법은 많다. 은행의 달러예금, 역외펀드, 달러선물 ETF(상장지수펀드)나 DLB(기타파생결합사채) 등이다.

이들 상품은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환율 상승)를 노리는 경우다.

일반인들이 가장 손쉽게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달러예금이다. 원화로 맡긴 금액을 달러로 환전해 통장에 넣어 두는 것이다. 외화예금도 수시입출금식예금과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선택지가 나뉜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은 환율이 오르면 곧바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환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금리는 연 0.1% 수준으로 낮다.

반면 환차익에 더해 '조금이라도 금리 혜택을 보겠다'는 투자자들은 만기 1개월짜리 회전식 정기예금을 택하는 게 좋다. 금리는 연 0.3% 수준이다. 1개월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만기 뒤 돈을 찾아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만기가 1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된다.

달러예금의 경우 환차익으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대상이라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달러예금이라도 처음 달러를 살 때(원화→달러)와 되팔 때(달러→원화) 두 번 환전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점엔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환차익은 비과세지만 예금금리에는 세금(15.4%)이 붙는다.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역외펀드(해외 등록 펀드)에 투자할때 통화 헤지를 하지 않는 유형을 선택하면 향후 환율 상승 시 추가 수익을 볼 수 있다.

앞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법을 원한다면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를 보면 된다. 이 상품은 거래소 미국달러선물 지수의 일간 변동폭을 1.5배, 혹은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달러선물 인버스 ETF를 이용하면 환율 하락 구간에서도 수익을 볼 수 있다. 환율이 하락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다만 ETF 투자를 고려한다면 유동성이 풍부한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 거래량이 적은 ETF에 투자할 경우 원하는 시기에 환매하지 못할 수 있다.

방향을 예상하기 어렵다면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B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수익을 보기는 어렵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형태인 데다 환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모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달러 투자 방법 중에는 달러보험도 있다.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수령할 때도 달러로 받는다. 실세금리를 반영해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달러로만 거래하고 받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할 경우 원화로 환산했을 때 손실을 입을 개연성이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환율 수준이 최근 5년간의 중앙값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추가적인 환율 하락 압력과 함께 최근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 등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면서도 "달러 자산 투자를 권하는 것은 자산배분 차원에서 기축통화인 달러 자산 투자비중을 늘리라는 것이지 환투기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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