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통화 사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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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 달러약세 뜻 개념 및 원달러환율 미국달러 환율 강세 약세 영향

우리나라에서 달러강세 달러약세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일반적으로 달러와 원화를 비교한 결과를 뜻 합니다.

달러강세 상황에서는 달러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원달러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었다고 가정합시다.

원달러환율이 오늘 1달러에 1200원으로 원달러환율이 20% 급등하게 되었다고 하죠.

원달러환율이 오늘 상승하게 되면 어제는 1달러를 사기 위해 1000원만 필요했지만 오늘은 1달러를 사기 위해 1200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미국 달러환율이 하루만에 20%가 급증하게 된 것이죠.

원달러환율이 20% 가까운 급등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원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달러강세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미국달러약세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달러환율이 어제 1달러에 1000원이었다고 가정하죠.

원달러환율이 오늘 1달러에 900원으로 10% 하락하게 되었을 경우 달러약세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미국달러강세는 원달러환율이 오른 상황을 뜻하며, 달러약세는 원달러환율이 내린 상황을 뜻 합니다.

달러강세 상황에서는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이 환율차익이 발생하게 되므로 수출 기업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달러약세 상황에서는 수입 비중이 큰 기업들이 환율로 인해 더욱 적은 원화로 동일한 달러를 살 수 있으므로 경영에 도움이 됩니다.

달러강세약세는 비단 기업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외유학 등으로 달러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달러강세 상황일 때는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달러약세 상황에서는 동일한 한국 돈으로 더 많은 달러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유학생을 뒷바라지 하는 한국 가족들에게는 달러약세 상황이 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러강세 달러약세는 단지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서만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 달러는 세계 무역, 기준통화 사용 금융, 투자 기준 통화 중 하나라는 점에서는 달러강세 달러약세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경제 Q&A]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달러는 왜 기축통화인가?

외국 화폐는 미 달러, 중국 위안, 일본 엔 등 다양하게 있듯이 환율의 종류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환율을 얘기할때 주로 우리나라 원화와 미 달러의 환율 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국가의 환율도 미 달러와 교환율을 기준으로 삼고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미 달러를 국제 상거래에서 주된 결제 수단으로 사용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미 달러가 왜 주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일까요? 화폐는 ① 교환의 매개수단(medium of exchange) , ② 가치 척도로서의 기능 (unit of account) 그리고 ③ 가치 저장의 수단(store of value)3가지 본원적 기능 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환의 수단(medium of exchange) 입니다. 화폐가 사회에서 교환의 수단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그 화폐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즉, 이 화폐를 갖고 있으면 다른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믿음인 것이죠. 세계에서는 미국의 화폐가 다른 나라의 화폐보다 신뢰가 높기 때문에 주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상품권의 교환의 수단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규모가 큰 백화점에서도 상품권을 발행하고, 규모가 작은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규모가 큰 백화점의 상품권을 선호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작은 백화점은 큰 백화점보다 망할 가능성이 더 크고, 작은 백화점이 망하게 되면 작은 백화점의 상품권은 다 쓸모없게 될 수 있으니까요.

큰 백화점의 상품권의 수요가 늘어날수록, 해당 백화점은 더 많이 상품권을 발행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많이 상품권을 찍어내다보면, 사람들은 "그 상품권을 진짜 물건 구매할때 사용할 수 있을까?" 혹은 "저렇게 상품권을 뿌리는데, 가치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화점의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상품권을 찾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현실 세계에서 대형 백화점은 미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 달러가 세계에서 통화 교환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준통화 사용 통화여서, 기축통화(key currency) 라고 부릅니다. 미국은 세계 최강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화폐가치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만약 다른 나라의 화폐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미국을 압도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 기축통화국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일까?

문제는 기축통화국인 기준통화 사용 미국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세계적으로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끊임없이 달러를 찍어내 국제사회에 공급을 해야합니다. 국제거래에서 달러로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달러가 부족하면 다른 나라들은 달러를 주된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계속 달러를 찍어내게 되는 것이고, 국제거래를 통해 들어오는 돈보다 나간 돈이 많아져서 결국 만성 경상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게 되면, 사람들은 "미국이 저렇게 경상수지 적자가 쌓이는데,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앞선 예시에서 대형 백화점이 상품권을 계속 발행하게 되면 사람들의 불안해서 그 상품권을 안쓰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기축통화국은 계속 경상수지 적자가 날 수밖에 없어서 특정 한 국가가 계속 기축통화국의 역할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 달러만큼 신뢰성이 높고, 미국만큼 국제적으로 경제력, 군사력까지 우월한 국가가 없기 때문에 미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통화 사용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올해 초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통화바스켓 수익률' 방식의 운용수익률 표기방식이 투자수익률을 부풀리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KIC가 통화바스켓 수익률로만 표기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운용성과를 통화바스켓 수익률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공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화바스켓 수익률만 사용하는 것은 수익률 부풀리기를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화바스켓 수익률은 미국 달러화 수익률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산출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에도 통화바스켓 수익률은 10.03%였으나, 미국 달러화 기준 수익률은 3.8%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통화바스켓 수익률을 사용하는 국가가 많지 않아 국제적으로 수익률을 비교하는 데도 부적절하다"며 "전세계 주요 75개 해외 국부펀드 중에서 한국을 빼고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 2개국만이 통화바스켓 수익률 사용하는 만큼 투자수익률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미국 달러화 수익률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KIC는 지난해 운용수익률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미국 달러화 수익률로 표기하던 방식이 아니라 통화바스켓 수익률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미국 달러화 수익률은 통화별 보유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해 수익률을 산출한 반면 통화바스켓 수익률은 실질적인 대외구매력을 파악하기 적합한 복수의 통화를 정하고 각 통화별로 적정한 가중치를 매겨 구성한 환율표시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에 대해 KIC는 통화바스켓 수익률은 기준 통화의 가치가 급격히 변동하는 경우 등 환율변동 효과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크게 좌우되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자로서의 안정적인 투자운용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오 의원은 "환율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변화는 자산이 내포하는 리스크로 투자자가 당연히 감수해야 할 리스크"라며 "다른 국부펀드 등과 투자수익률을 비교하려면 미국 달러화 수익률로 성과를 공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화바스켓 수익률 표기법은 보조지표나 참고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ㆍ중동

서아프리카는 다른 지역(동부, 서부, 남부)과 비교할 때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등의 식민지배로 인해 국가 간 매우 다양하고 상이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두 개의 소(sub)지역 경제 기구가 존재한다. 하나는 CFA프랑을 사용하는 불어권 8개국이 중심이 된 서아프리카경제통화연합(UEMOA, Union Economique et Monetaire Ouest Africaine)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영어권 국가가 포함된 15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이다. 역내에서는 두 기구 간의 보이지 않는 힘이 1980년대부터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UEMOA는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은 불어권 국가들이 가입해 있다면, 나이지리아의 영향력이 큰 ECOWAS는 불어권은 물론 영어권,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이 가입하고 있고 전체 서아프리카 국가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소지역 기구다.

단일 통화에 대한 첫 아이디어는 1960년 세네갈 경제학자 다니엘 카부(Daniel Cabou)에 의해 제안되었다. 그리고 1969년 이집트 경제학자 사미르 아민(Samir Amin)이 니제르 대통령 아마니 디오리(Amany Diori)에 단일 통화를 제기했지만, 공론화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서아프리카 단일 통화 문제는 오래전부터 논의되었으며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요 정책 중 하나였다. ECOWAS 회원국이자 UEMOA 회원국들은 별도로 공동화폐인 CFA프랑을 독립 이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UEMOA 비회원국, 즉 영어권과 포어권 국가들은 각기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CFA프랑을 프랑스 식민지의 잔해라고 비난한 영어권 6개 국가인 가나, 감비아,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1983년 별도의 단일 통화를 도입하여 차후에 CFA프랑과 통합하고, 독립된 ECOWAS의 단일 통화를 예정하였으나 진전이 없었다. 그리고 17년이 지난 2000년 4월에 서아프리카통화존(WAMZ, West African Monetary Zone)을 조직하였다. 2009년 5월에는 단일 통화 프로그램에 대한 두 가지 주요 로드맵을 채택했다. 하나는 2015년까지 UEMOA 비회원국이 공통 통화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에 두 구역을 통합한 ECOWAS 단일 통화체제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단일 통화 이름은 ‘에코’(Eco)로 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아프리카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나이지리아가 자국 화폐 나이라(Naira)를 포기하고 WAMZ 창설에 앞장섰다는 것은 이례적이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와타라(Alassane Ouattara)는 2017년부터 UEMOA 회원국과 CFA프랑의 개혁을 준비해왔고, 2019년 12월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의 방문을 계기로 ECOWAS 단일화폐 Eco를 2020년 안에 준비된 국가를 중심으로 도입한다고 느닷없이 발표하였다. 이 발표는 가나를 제외하고 나이지리아를 비롯하여 영어권 국가들의 반발을 가져왔다. 2019년 12월 와타라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 영어권 대부분 국가는 서아프리카에서 ECOWAS 단일 통화 Eco가 나이지리아 화폐인 나이라를 중심으로 개혁될 것으로 여겼다. 결국, 나이지리아 대통령 부하리는 ECOWAS 회원국 대부분이 단일 통화를 수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Eco 조기 도입의 연기를 여러 차례 요청하였다. 6월 20일 부하리 대통령은 ECOWAS의 해체까지 거론하며 Eco의 조기 도입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GDP 중 70%를 차지하는 나이지리아의 반발은 Eco 조기 도입이 순탄치 않음을 의미한다. 단일 통화의 본래 목적이 지역 경제통합과 발전이지만, 점차 국가 이익이 우선하면서 정치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가 UEMOA를 통해 자국의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면, 나이지리아는 ECOWAS를 지속해서 주도해 왔다. 나이지리아는 1970년대에 당시 대통령 고원(Yakubu Gowon) 장군과 토고 대통령 에야데마(Gnassingbé Eyadéma)가 지금의 ECOWAS 창설을 주도했다. 그 당시 석유 붐으로 재정적인 혜택을 입은 나이지리아는 헤게모니 역할을 자처하였다. 나이지리아는 단일 통화보다 지역 통합기구를 통해서 무역 통합과 모든 회원국의 번영에 장애물이 없는 지역 통합 원칙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였다.

나이지리아는 7차례나 ECOWAS 의장국으로 선출되었지만, 코트디부아르는 2012년 단 한 차례 의장국(당시 대통령은 와타라)에 선출될 정도로 ECOWAS에서 나이지리아의 영향력이 크다. 코트디부아르는 UEMOA 현재 의장국이다.

두 국가의 긴장 관계는 여러 차례 있었다. 코트디부아르 초대 대통령 우부에-브와니(Houphouët-Boigny)는 1967년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비아프라(Biafra) 독립을 ‘고귀한 정치적 행보’라면서 지지하기도 하였다. 부하리와 와타라 두 대통령은 공통점이 많지 않다. 부하리는 전문 군인 출신이며 경제 민족주의의 예찬가지만, 와타라는 주요 국제기구에 애착을 가진 자유주의 경제학자 출신이다. 이들 간의 첫 번째 긴장은 1980년대 중반에 있었다. 부하리는 1983년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그는 긴축 조치와 나이라의 60% 평가 절하를 요구하는 IMF와의 관계를 청산하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와타라는 브레튼우즈(Bretton Woods)의 아프리카 책임자였다. 1985년에 권좌에서 물러난 부하리는 2015년 최고 통치자로 다시 등장한다. 와타라와의 관계는 처음에는 신선했다. 그러나 와타라가 부하리의 정적인 조나단(Goodluck Jonathan)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관계는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두 지도자의 관계는 오래 가지 못했다. 2010~2011년 코트디부아르의 대통령 선거 결과로 발생한 내전 위기 동안 ECOWAS의 의장인 조나단 전 대통령은 와타라의 정적인 그바그보(Laurent Gbagbo)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3년 두 지도자는 ECOWAS 테러 방지 미래지역 센터 설립과 소재를 두고 의견이 충돌했다. 두 지도자 간의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지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2017년 10월, 코트디부아르 국무장관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를 공식 방문할 때까지 두 지도자는 모로코의 아프리카 연합 가입과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 여러 차례 반목했다. 이와 같은 갈등은 2019년 7월 니제르 수도 니아메(Niamey)의 ECOWAS 정상 회담에서 다시 촉발되었다. 코트디부아르는 ECOWA 의회를 아부자에서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Abidjan)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이것은 우부에-브와니와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이미 오래전부터 요구해 온 것이다. 회원국 대부분 정상은 적극적으로 지지했지만, 나이지리아는 반대했다. 나이지리아는 1980년대부터 ECOWA 의회 이전을 반대했고 거절해 왔다.

두 지도자는 국제사회에서 파트너가 더는 아니다. 이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국가 이익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최근 몇 년 동안 단일 통화에 대한 확고한 행동을 보여주지 못했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는 WAMZ 내에서 외환 보유 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물론 서아프리카 단일 통화 도입을 지지하는 데는 회원국들의 기초 경제가 부족한 데도 원인이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국가 통화인 나이라를 거시 경제 조정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석유 수익 개발에 대응하는 용도로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나이지리아는 인플레이션 통제의 어려움과 경제성장을 지나치게 석유 수입에 의존함에도 오늘날까지도 ECOWAS 15개 회원국 중 여전히 경제 대국이다. 외환보유고 수준은 모든 대외 부채를 충당할 수 있으며, 부채 비율은 GDP의 약 22%로 ECOWAS회원국 중 가장 낮다. 나이지리아는 단일 통화 도입에 있어서 독일이 유로화 출범에서 했던 역할과 유사한 역할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측면에서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도한 Eco의 도입으로 서아프리카에서 나이지라의 입지가 작아질 수 있는 것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코코아(전체 수출의 65% 차지함)를 제외하고 다른 ECOWAS 회원국을 압도할 경제적 수단이 별로 없다. 반면, 코트디부아르에는 800여 개의 프랑스 회사가 있으며,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 개발청(AFD, Agence française de développement)의 연간 예산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보조금은 약 2억 달러였다. 국가 수입의 50%는 프랑스 회사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점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프랑스가 CFA프랑 개혁을 결정했다고 해도,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코트디부아르의 Eco 도입 선언 배경에서도 나타났다. 코트디부아르의 기본 입장은 농업지역인 서아프리카는 유럽연합과의 거래를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서 대외 무역에 맞는 통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존 CFA프랑 체제 내에서의 Eco인 것이다. 예를 들어, CFA프랑권 아프리카 국가 중 일부는 프랑스 재무부와의 급작스러운 단절을 원치 않는 경우도 있지만, Eco를 CFA의 연장이라는 차원에서 Eco의 도입에 찬성하기도 하였다.

단일 통화에 필요성이 다시 부상한 것은 테러 위협과 관련된 불안한 상황에서 단일 통화가국가의 성장률을 강화하고, 구매력을 보호하는 점 때문이다. 통제되지 않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량 기준통화 사용 불안은 경제와 지역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통화 안정성은 경제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장한다. 그러나 ECOWAS 회원국이 단일 통화를 수렴하기 위한 조건은 국가 재정적자가 3%를 초과하지 말아야 하며,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0%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중앙은행의 재정적자는 전년도 세금 수입의 1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최소 3개월의 수입을 나타내는 총 외부 준비금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예를 들어, 국가가 올해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다음 해에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을 수도 있다.

단일 통화에는 혜택과 비용이 있다. 원론적으로 단일 통화는 회원국의 거래를 더 쉽게 하고 차입 비용을 줄인다. 단일 통화는 강화된 지역 통합을 상징하고 약 4억 명의 광대한 서아프리카 소비시장의 출현이 가능하며 서아프리카 국가 간의 원활한 거래를 유지하면서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단일 통화 및 정책의 존재와 관련된 경제 주권의 특정 손실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개별 국가들이 경제에 영향을 주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거나 원한다면 더 많은 화폐를 빌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부정적인 점은 완전한 단일 통화체제가 이루어지면 단일 또는 공동 시장의 출현으로 인한 관세 수입 손실이다. 서아프리카에서는 관세 수입이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세금 수입의 최대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대비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는 도래할 Eco체제에서 프랑스의 재정 보증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에코 환율이 유로화에 항상 고정되어 있어서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영어권 국가의 경제통제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모든 국가가 수렴 기준에 따라 단일 통화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통합을 위한 준비를 강조하는 것이다. 일부 국가가 나이지리아는 통합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더 나아가 Eco 환율에 대한 유로화나 달러화 개입 불가와 외부 기관의 Eco 관리 개입 불가를 역설한다. 실질적으로 2019년 12월 아부자에서 있었던 임시 정상회의에서 일부, 특히 영어권 국가는 Eco를 CFA프랑과의 단절이 아닌 개혁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서아프리카 국가는 프랑스 재무부 외환 보유 예치 의무가 없어졌다. 다시 말해서, 서아프리카은행(BCEAO, Banque Centrale des États de l’Afrique de l’Ouest)은 더는 프랑스 은행에 외환을 예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BCEAO 내에서 프랑스 대표가 더는 상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프랑스의 영향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단순한 재정 보증인’으로서 ECOWAS 단일 통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화 적용률이 현재 70%에서 20% 미만으로 떨어지면, 프랑스는 예외적으로 위기관리를 위해서 BCEAO의 통화 정책위원회의 대표를 선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에코 환율 제도에 관한 UEMOA 국가와 다른 ECOWAS 회원국 간의 이러한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CFA프랑이 공동화폐로 남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2월 말부터 분쟁이 잠잠해지자, 나이지리아는 산업화와 생산 체제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그 이전에 나이지리아는 2019년 8월 이래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해 이웃 국가들과(특히 베냉과 니제르)의 교역을 제한하였다. 이는 한편으로 단일 통화의 채택을 서두르면 안 된다고 말한 나이지리아의 불만을 현실화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나이지리아의 일방적 행동이 Eco 조기 도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어권 국가들이 Eco 도입을 서두른 요인이기도 하다.

기존 CFA프랑이 식민지 유산인 ‘Francafrique’의 잔재라는 점에서는 UEMOA 대부분 회원국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코트디부아르가 급작스럽게 발표한 Eco 조기 도입은 프랑스가 CFA프랑을 효과적으로 포기하려는 의지가 얼마만큼 있는지에 대한 시험이나 다름없다. 반면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에코를 도입하는 순간, 아프리카에서 프랑스 식민지 잔해인 세파의 몰락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민지는 다시 꿈틀할 것이고 해묵은 논쟁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Eco 도입으로 회원국들의 재정 건전성, BCEAO의 외환 보유 관리 신뢰성, 태환 보증을 위한 프랑스 지원의 불확실성 등의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다. 불어권 15개 아프리카 국가 중 12개 국가는 인간개발수준이 낮다. 즉 이러한 낮은 인간개발지수는 지역 통합에 방해된다. 역내 무역은 전체 무역의 10%밖에 되지 않으며 이 지역의 해외직접투자를 유발하지 못하는 요인이다. 아프리카 전체에서 이 지역에 대한 FDI는 3%다.

따라서 두 국가의 정치적 결단만이 서아프리카 단일 통화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즉, ECOWAS에서 거래의 실질적인 장애는 단일 통화가 아니라 국가가 협상을 거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를 변화시키고 다양화하여 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야 한다. 이것이 외부 충격과 변동성을 다루는 진정한 해결책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치 연합이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 코트디부아르가 주장하는 Eco의 완전 도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은 ECOWAS 회원국 간의 신뢰를 전제로 하지 않은 것이다. 처음에는 CFA프랑을 사용하는 8개 국가가 에코를 도입한다. 그런 다음 에코 존은 아프리카 경제 거인인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들이 주변 지역으로 개방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통화는 여전히 계획 단계에 있으며 아직 미래의 사용자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확대 날짜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일단 국가 간의 신뢰를 위한 정치적 협상과 결단이 우선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에는 ECOWAS가 분열 혹은 붕괴할 수 있다. 6월 23일 트위터를 통해 부하리 대통령은 ECOWAS의 탈퇴를 의미하는 발언을 하였다는 점에서 UEMOA 차원에서 먼저 Eco가 도입되는 것은 서아프리카 지역 통합이 종전의 ECOWAS와 UEMOA 체제로 회귀하는 것과 다른 게 없을 것이다. 2020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2.8%를 예상하며, 석유 수출국 나이지리아는 마이너스 3.4%까지 내다보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취했던 이동금지를 완화하고 있지만, WHO는 실패하면 4,000만 명의 아프리카인이 코로나에 전염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더 악화하는 상황과 두 지도자 간의 반목을 고려해 볼 때, 최소한 3~4년은 지나야 서아프리카 단일 통화체제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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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신뢰,가치를 인정받는 미국달러 고액권. 태국에서 100달러는 1달러 100장보다 환율에서 유리하다.

미국달러-세계가 사용하는 기축통화(基軸通貨)

세계 어느 국가를 가든지 미국달러는 환영받는다.환율 손실이 가장 적다. 유럽통화인 유로화, 한때 유럽의 달러라 불리운 스위스프랑, 영국파운드화,일본엔화, 그리고 G2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위안화도 세계 무역거래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으나 미국달러에 비하면 그 영향력은 크지 않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세계여행시 미국달러를 준비한다. 특히, 독재국가,개발도상국가등에서 미국달러는 절대적이다. 동남아,아프리카,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통화보다 미국달러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 한국여행자들은 미국과 견줄 수 있는 유럽국가들,일본,중국등의 안정된 국가에 한해서 국내에서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국여행자들중 " 미국 달러 고액권 100달러와 한국돈 5만원권 어느 쪽이 태국환전에서 유리한가" 하는 질문을 하는데 답은 "미국달러가 환전에서 유리하다"이다. 태국에서 한국돈 수요가 적지 않아 한국돈 고액권이 최근 대우를 받고 있으나 미국달러 고액권 100달러에 비하면 열세이다. 따라서 한국내 은행에서 미국달러를 환율우대를 90%이상 받을 수 있다면 미국달러 100달러를 가져가 태국내 사설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여행비가 100만원 미만이라면 한국에서 바트화로 1만밧정도 준비하고 나머지는 한극돈 5만원권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 경우는 사설환전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추천한다. 서설환전소 사용이 어려우면 한국에서 바트화 우대환율 50%이상 또는 미국달러 우대환율 70%이상 받아 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왜 미국달러 100달러가 한국돈 5만원권보다 환전에서 유리한가? 그것은 미국달러가 기축통화(基軸通貨)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달러는 세계인의 돈이다. 어느 나라를 가든 미국달러는 기준통화 사용 사용한다. 당장 사용가능한 통화인 것이다. 그러나, 한국돈은 세계 국가들이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중국,일본,동남아 국가 몇몇만 사용할 뿐이다. 그에 더해 남북분단이라는 정치현실,핵위협,엄청난부채, 세계위상을 고려하면 한국돈은 아직 세계의 돈이 되기에 역부족이다. 세계환전시장은 한국의 냉혹한 현실을 반영하므로 위험성을 가진 한국돈 환전시 달러대비 수수료를 많이 떼어낸다.

당연하지 않은가. 세계인이 보았을 때, 미국달러는 안전자산,안전통화인데, 한국돈 원화는 불안전 자산, 불안전 통화이다. 장삿꾼이라면 당연히 미국달러와 한국원화의 안전성, 환전에 따른 위험성을 고려해서 환전수익에 차등을 둘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돈은 한국내에서 가치를 인정하지만 한국 밖으로 기준통화 사용 가면 한국내에서의 가치만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환전울 고려할 때 빳빳한 신권 미국달러 100달러룰 준비하라는 것이다. 빈곤 국가로 가면 미국달러는 신(神)과 같은 존재이다. 인플레가 심해 정부도 믿지 못한다. 믿을 것이라고는 미국달러이다. 동남아 국가들 대부분은 자국통화로 주기보다는 미국달러를 주기 바란다. 베트남,라오스,미얀마등이 그에 해당한다.

‘기축’(基軸)은 ‘토대나 중심’의 의미로 수많은 나라들이 자국통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거래등 세계시장에서 토대나 중심이 되는 통화를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 한다. 기축통화는 국가 간 무역결제에 사용되고, 환율 평가 때 기준이 되고,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등 국제 상품과 기준통화 사용 금융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려면 국제 무역시장과 금융시장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을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해야 하고 거래당사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 국제적으로 기축통화가 되려면 "경제력.군사력" 필수요건이다. 안정된 민주정치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같은 요건을 갖춘 통화가 미국 달러화이다.

이제 기축통화에 대해 좀더 설명하고자 한다. 세계 경제를 이해하려면 미국 달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축통화란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구체적으로는 ⅰ) 국제무역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ⅱ) 환율 평가시의 지표가 되는 통화 ⅲ)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과거에는 국제거래대금을 주로 금(金) 또는 금화(金貨)로 결제하였으나 국제교역량이 급증함에 따라 매장량이 한정된 금을 계속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20세기 초반에는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파운드화가 국제거래에 주로 이용되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로 급부상하였다. 기축통화라는 표현은 벨기에 출신 미국 예일대 교수 트리핀 교수(R. Triffin)가 1960년대에 처음 사용하였는데 당시 그는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화와 영국의 파운드화를 지목한 바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자국경제의 회복을 위해 6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란 이름 아래 약 4조 5천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살포했다. 경제논리에 따른다면 양적완화시책으로 달러가 증발하면 달러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확산되어 달러가치가 안정되거나 오르기까지 했다. 또한 미국이 2014년 10월 양적완화를 종료하자 신흥국시장들은 출렁거렸다. 즉 그동안 신흥국시장에 유입되었던 외국인 투자자금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왜 그랬을까? 바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기축통화(key currency)’란 국제 간 결제나 기준통화 사용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며, 금과 동격으로 국제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통화를 뜻한다. 따라서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은 달러를 보유하려고 한다. 특히 세계 제 2위와 3위의 경제대국들인 중국은 3조달러, 일본은 1조 달러 이상의 미국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만일 기축통화인 달러화가치가 폭락하게 되면 이들은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 채권국들은 달러가치의 폭락을 원치 않는다. 미국이 무너지면 미국 국채는 쓸모없는 종이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에 위기가 닥치게 되면 그나마 미국이 상대적으로 가장 빨리 위기를 타개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리, 그리고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면 국제금융질서가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 등도 이러한 왜곡된 현상을 야기하는 데 일조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영국의 파운드화가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후 영국의 경제력이 점차 쇠퇴하면서 기축통화로서의 파운드화는 그 운명을 마감하게 된다. 대신 미국 달러화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국은 슈퍼파워가 되었다. 당시 미국은 전 세계 GDP의 50%와 전 세계 금의 70% 정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달러가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더욱이 강력한 군사력도 뒷받침되었다. 여기에 뉴욕은 이미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즉 완비된 은행조직과 어음 할인시장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세계의 자금들이 이곳에 몰려들어 거래되고 있었다.


브레튼우즈 체제를 통해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 달러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 배경은 무엇인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44년, 주요 연합국 대표들은 전쟁 이후의 세계경제 질서의 회복과 국제통화제도 재편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 주의 브레튼우즈에서 회담을 가진다. 여기서 국제금융질서의 관리 시스템인 ‘브레튼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가 출범하게 된다. 아울러 이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국제금융기관으로서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설립된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핵심내용은 세계 각국의 통화가치를 달러를 기준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달러의 가치는 금 1온스 당 35달러로 정해졌다. 금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변형 금본위제이며, 또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 ‘고정환율제도’이기도 하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체제의 허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로 사용되려면, 세계 각국에 달러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문제는 이 경우 미국의 무역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로버트 트리핀(Robert Triffin) 교수는 이와 같은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허용하지 않고 국제유동성 공급을 줄이면 세계경제는 크게 위축되고 만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미국의 적자상태가 지속되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준비자산으로서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결국은 고정환율제도가 붕괴되고 말 것이다.” 이 현상을 ‘트리핀의 딜레마(Triffin's dilemma)’라고 한다. 한 국가의 통화를 기축통화로 채택했을 때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압축해 표현한 말이다.

이런 현상은 실제로 나타났다. 미국은 원활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명분 덕분에 무역적자에 시달리게 되었다. 게다가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필요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 달러를 무한정으로 찍어냈다. 나중에는 미국이 보유한 금의 4배나 되는 달러가 미국과 세계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결국 미국을 불신하게 된 각국에서는 달러를 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만한 금을 갖고 있지 않던 미국은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게 된다. 이것이 1971년에 있었던 ‘닉슨 선언’ 또는 ‘닉슨 쇼크’라고 불리는 조치이다. 이렇게 해서 브레튼우즈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되고, 달러가치의 하락이 이어지게 되었다.

중국위안화가 미국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가

중국은 미국달러 패권이 장기적으로 중국경제에 엄청난 위험과 부담이 된다는 것을 예상하고 현재 준비하고 있다.중국 위안화를 세계의 준기축통화로 편입시키고 이어서 미국달러와 맞먹는 힘과 위상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에 대한 준비로 세계 여러국가들과 통화스왑협상을 체결해서 위안화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세계 기준통화 사용 무역을 주도하는 국가이므로 무역결제대금을 미국 달러대신 중국위안화로 결제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중국위안화의 영향력은 동남아 각국에서 미국달러 다음으로 위상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최근에는 중동산유국가들과 유류결제대금을 위안화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미국측에서 볼 때, 중국 위안화의 급부상은 여간 짜증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중국정부는 위안화를 세계 기축통화로 편입됨을 2016년 10월1일 발표했다.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가 5번째로 IMF의 SDR 통화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이 기준통화 사용 기준통화 사용 기준통화 사용 비율은 엔화(8.33%)와 파운드화(8.09%)보다 높은 것으로, IMF의 결정에 따라 위안화는 세계 3대 주요 통화로 부상하게 되었다. 중국정부가 국가 경제를 첨단산업및 4차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하면서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되면 얼마안가 유럽의 유로화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기관도 적지않다. 미국의 고민이 기준통화 사용 적지 않다. 미국 경제는 빚으로 지탱하는 경제인데 달러패권을 잃으면 미국경제는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지기를 원치 않는다. 자국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듯 아닌듯 물흐르듯이 세계 경제권을 미국으로부터 물려받기를 바랄 뿐이다. 중국 위안화가 미국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전문가들은 어렵다고 기준통화 사용 또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통화패권에는 경제력 뿐만 아니라 군사력,정치,사회,문화의 안정도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설상 미국을 넘어서는 군사력을 가져도 세계 통화가 되기위해서는 예측가능한 정치,경제 제도가 수반되어야 한다. 신과같은 정치지도자, 1당 독재가 있는 한 세계인들이 신뢰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는 신과 같은 지도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1당 독재가 무너지면 해당 국가 경제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세계통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민주주의 이상이 제대로 구현되는 국가이다. 민주국가는 사실상 위험을 분산시키는 이상적인 제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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