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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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물가 상승세와 코로나19 재유행, 수출 증가세 둔화 등 리스크가 쌓여가는 가운데 통화정책 당국의 긴축 강도마저 거세지면서 국내 경제 침체론이 힘을 얻고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경제정책과 관련된 모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의견이나 사소한 정책의사결정 하나하나에도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은 어쩔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런 반응 중에는 소모성 논쟁만 불러일으키는 것도 많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정책의사결정에 앞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들도 상당히 많다. 아마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환율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관한 것이 될 것 같다.

외환 시장 하이라이트, 2022-2028- 규모, 점유율, 성장 및 산업 개요

외환 시장 분석 보고서는 2022년에서 2027년까지의 현재 시장 동향, 규모 및 성장 기회에 중점을 둡니다. 보고서는 엄격한 심층 분석을 유지하고 세계 시장에 대한 검증된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시장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 외환 시장 보고서는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전체 매출과 수익을 분석합니다. 이 연구의 주요 목표는 COVID19의 영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이 업계의 외환 시장 참가자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평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또한 주요 시장 플레이어, 유형, 응용 프로그램/최종 사용자 및 지역을 기반으로 시장 세분화를 제공합니다.

모든 비즈니스 붐에는 고유한 일련의 까다로운 상황이 포함됩니다. 보고서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기업이 유지하기 위해 취하는 단계와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장애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외환는 고객에게 단일 시설에서 종단 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가 가치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외환 Market에 대한 수요는 가까운 장래에 충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외환 시장: 동인 및 제한

보고서는 시장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추세, 제한 및 동인을 구성합니다. 이 섹션은 또한 미래에 시장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부문 및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현재 동향 및 역사적 이정표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또한 전 세계 시장 및 각 유형에 대한 생산량에 대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지역별 생산량을 언급합니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의 연도별, 제조사별, 지역별, 글로벌 가격별 가격 분석이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환 시장 보고서의 주요 플레이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JPMorgan 체이스
Citibank
도이치 뱅크
바클레이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BNP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파리 바
골드만 삭스
HSBC
스코틀랜드 왕립
UBS

이 보고서는 시장의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상인에 대한 주요 정보 및 도전할 요인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세부 정보를 통해 회사 프로필, 제품 사양, 생산 능력/판매, 수익, 가격 및 총 마진 판매를 포함한 업계의 주요 업체를 다룹니다. 주요 시장 벤더의 성장. 연구 보고서에는 지역(국가), 제조업체, 유형 및 응용 프로그램별 특정 세그먼트가 포함됩니다. 각 유형은 2021년에서 2027년까지의 예측 기간 동안 생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외환 시장 수익 창출도 보고서에 포함됩니다. 시장의 주요 판매가 이루어진 다양한 세그먼트는 지역 세분화와 함께 보고서에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포함됩니다. 지역 세분화는 시장 참가자가 어디에 투자해야 하며 소비자와 정부 모두의 지원이 있는 곳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글로벌 외환 시장: 부문 분석

연구 보고서에는 지역(국가), 제조업체, 유형 및 응용 프로그램별 특정 세그먼트가 포함됩니다. 각 유형은 2021년에서 2027년까지의 예측 기간 동안의 생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응용 프로그램 부문별로는 2021년에서 2027년까지의 예측 기간 동안의 소비도 제공합니다. 세그먼트를 이해하면 시장 성장을 돕는 다양한 요인의 중요성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화 스왑
전진하고 FX 스왑
FX 옵션

최종 사용자/애플리케이션별로 이 보고서는 다음 세그먼트를 다룹니다.

보고 딜러
다른 금융 기관
비재무 고객

시장 플레이어 및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경쟁자 분석: 이 보고서는 시장의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공급업체 및 주요 시장 공급업체의 성장에 도전할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세부 정보.

보고서에서 다루는 기능은 외환 시장에서 이루어진 기술 발전, 세계 시장에서 이루어진 판매, 연간 생산, 업계에서 창출한 이익, 제조업체의 투자 및 이니셔티브입니다. 정부가 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취했습니다.

글로벌 외환 시장 규모, 상태 및 예측 2027의 세부 목차:

1 외환 시장 개요
1.1 외환의 제품 개요 및 범위
1.2 유형별 분류
1.3 응용 프로그램별 외환 세그먼트
1.4 글로벌 시장 성장 전망
1.5 지역별 글로벌 시장 규모

2 제조사별 시장 경쟁
2.1 제조업체별 글로벌 생산 시장 점유율
2.2 제조업체별 글로벌 수익 시장 점유율
2.3 회사 유형별 외환 시장 점유율 (Tier 1, Tier 2 및 Tier 3)
2.4 제조사별 글로벌 평균 가격
2.5 제조업체 생산 현장, 서비스 지역, 제품 유형
2.6 외환 시장 경쟁 상황 및 동향

3 지역별 생산 및 생산능력
3.1 지역별 시장 점유율의 글로벌 생산
3.2 지역별 글로벌 수익 시장 점유율
3.3 글로벌 생산, 수익, 가격 및 총 이익

4 지역별 글로벌 외환 소비
4.1 지역별 글로벌 외환 소비
4.2 북미
4.3 유럽
4.4 ———-

5 종류별 생산, 매출, 가격 추이
5.1 유형별 글로벌 외환 생산 시장 점유율
5.2 유형별 글로벌 외환 수익 시장 점유율
5.3 유형별 글로벌 외환 가격

6 애플리케이션별 소비 분석
6.1 응용 프로그램별 글로벌 소비 시장 점유율
6.2 애플리케이션별 글로벌 외환 소비 성장률

8 외환 제조원가 분석
8.1 주요 원료 분석
8.2 제조 원가 구조의 비율
8.3 외환의 제조 공정 분석
8.4 외환 산업 체인 분석

9 마케팅 채널, 디스트리뷰터 및 고객
9.1 마케팅 채널
9.2 외환 배포자 목록
9.3 고객

10 시장 역학
10.1 외환 산업 동향
10.2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성장 동인
10.3 시장 과제
10.4 외환 시장 제한

13 유형 및 애플리케이션별 예측(2022-2027)
13.1 유형별 글로벌 생산, 수익 및 가격 예측(2022-2027)
13.2 응용 프로그램(2022-2027)별 외환의 글로벌 예측된 소비

15 방법론 및 데이터 소스
15.1 방법론/연구 접근
15.1.1 연구 프로그램/설계
15.1.2 시장 규모 추정
15.1.3 시장 분석 및 데이터 삼각 측량
15.2 데이터 소스
15.2.1 2차 소스
15.2.2 주요 출처
15.3 저자 목록
15.4 면책 조항

다른 관련 보고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www.yournewsnet.com/story/46604098/Global Hygiene Packaging Film Market Analysis 2022: Explosive Growth Opportunity (with CAGR), Growth, Trend, Challenges, Competitive Landscape till 2028

southeast.newschannelnebraska.com/story/46620266/Flow Pack Film Market 2022 Top Players Linpac Flexopack Plastopil Flexible Packaging Solutions Size and Trends Analysis Analysis of Business Opportunities and Forecast to 2028

뜨거워지는 환율 논쟁

발행일 2022-07-20 14:54:18 댓글 0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

멈추지 않는 물가 상승세와 코로나19 재유행, 수출 증가세 둔화 등 리스크가 쌓여가는 가운데 통화정책 당국의 긴축 강도마저 거세지면서 국내 경제 침체론이 힘을 얻고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경제정책과 관련된 모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의견이나 사소한 정책의사결정 하나하나에도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런 반응 중에는 소모성 논쟁만 불러일으키는 것도 많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정책의사결정에 앞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들도 상당히 많다. 아마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환율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관한 것이 될 것 같다.

통상 지금과 같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 나타나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현상은 자국 상품의 대외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를 통해 경기 버팀목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왔다. 물론 환율 상승이 가격 경쟁력 상승과 수출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시차가 필요해 실질적으로나 체감적으로나 경기 안정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우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당장 실감하기는 어렵겠지만, 수출 기업의 원화 환산 수익률 제고 효과 등이 커 경기 향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 시차를 두고 투자와 고용 증가에 기여해 왔다는 점 등에서 관리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환율 상승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인식이 점차 변화되고 있는 것 같다. 먼저 지금은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와 이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가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현실화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 시장의 전망이 틀리지 않는다면 국내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은 이미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고, 중국은 분기 성장률이 1%대로 급락할 가능성이 커 사실상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현상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원화 환율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다음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역대급 고물가에 시달리는 미국은 2% 물가안정목표 달성까지 연준(Fed)의 통화긴축이 이어질 전망인데 문제는 국내 통화정책의 향방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달 말에 당장 한미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사실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화될 경우 국내 외환 및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은 더 커질 수 있다. 문제는 국내 경기 여건, 가계나 자영업 등 취약계층 부채의 부실화 등으로 무작정 미국보다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인플레(물가 상승)도 문제다. 공급 제약으로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국내 인플레를 더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매출과 채산성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악화가 우려되고, 가계는 가계대로 실질 소득 감소 등으로 고통이 배가돼 경기 둔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은 이런데 쌓아둔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당장 환율 급등을 방어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외환위기를 경험해 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외환 및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는 각박한 평가다. 오히려 외환보유고 감소에 따르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주장도 있다.

하나씩 생각해보면 다 맞는 말 같다. 그런데 정책 당국 입장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정책 당국은 주어진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 그것만 기억하고 제대로 실천하면 된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포인트(2.43%) 오른 3만1827.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4포인트(2.76%) 오른 3936.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3.10포인트(3.11%) 상승한 1만1713.1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3.09% △필수소비재 1.08% △에너지 3.16% △금융 3.07% △헬스케어 1.8% △산업 3.58% △원자재 3.11% △부동산 2.84% △기술 3.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3.64% △유틸리티 0.68% 등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2분기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분기 전망치 등을 주시했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이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에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그간 주식시장에 이어진 하락세가 이제 바닥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킴 포레스트는 "투자자와 회사 모두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어서 인플레이션이 2분기의 화젯거리가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라운 것은 그들이 그것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시장이 앞으로 상승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 지난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혼란이 시장에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일부 매도자들이 빠져나가고 다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전략 담당자 마이클 하트넷은 "펀더멘털은 좋지 않지만 주식 심리를 살피면 향후 몇 주간 주식과 신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부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달러 강세 등 변수를 마주했다.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달러 강세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해야만 했다. 주가는 1% 이상 떨어졌다.

군수업체 록히드마틴과 원유 서비스업체 핼리버튼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장난감업체 하스브로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0.8% 상승했고 핼리버튼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하스브로 주가는 0.7%가량 올랐다.

IBM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공급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62달러(1.58%) 오른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1달러(0.94%) 오른 107.2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7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 동안 올랐다.

앞서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맞물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성과 없이 끝나고 사우디 측이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협의로 결정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급 우려에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 당국자들은 바이든의 방문이 미래 생산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공급과 수요, 즉 시장 논리가 미래의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잇따라 발언하고 있다며 이는 일부 OPEC 회원국들이 공급을 늘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요 전망은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전보다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데스크칼럼] 1998 DJ 취임사를 보라

오랫동안 잊고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DJ) 취임사가 요새 문득문득 머릿속을 맴돈다. 단순하게 서민의 기름으로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리던 경유를 몇 달째 리터(L)당 2000원 넘게 주유하다 보니, 회고의 깊이도 시간도 늘어나는 듯싶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에 도달했고 기름값·곡식값·전기요금 등 안 오르는 게 없으니 그럴 만도 하다.

1997년 외환위기(통칭 ‘IMF사태’)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작금의 코로나19 후유증까지 이 가운데 무엇이 가장 충격적일까. DJ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 받는 상황을 목이 멘 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국가와 기업, 가정, 개인 모두가 먹고사는 문제를 놓고 무릎을 꿇었다. 직장에서 잘린 아버지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자식들이 한겨울 평일 낮에 하릴없이 거리를 배회했다. 무료급식소 앞의 긴 줄은 신문의 지면에 등장하는 일상의 모습이었다.

저마다 사정이 있다 보니, 통상 말하는 10년 주기 경제 위기에서 충격파의 강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뉴스를 보지 않아도 피부로 전달되는 고물가의 여파는 상당하다. 빠듯한 주머니 사정에 기대어 살던 취약 계층은 작은 충격에 와르르 무너지기 마련이다. 요새 끝이 보이지 않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학교 급식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식용유 가격이 올라서 주 2회 제공하던 튀김을 구이로 바꾸고, 육류를 생선으로 변경하는 일이 다반사다. 학교 급식 문제가 이러니, 가정 식탁 물가 문제는 오죽하겠는가. DJ가 “올 한 해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이라는 말이 24년이 지난 오늘도 재연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IMF 버금 위기론’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리더십 공백과 진정성이 빠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매주 민생경제비상회의를 개최한다. 실시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바로 속보로 내보내고 있지만,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한 가지 예를 들겠다. 지난주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 취약층의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해 ‘125조 원+α’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부채를 상환 유예에서 경감으로 바꾸는 대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의 어려움을 막았다면 이제는 채무 조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채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겠다는 의도다. 바람직하다.

그러나 구체성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어디서, 얼마나’라는 재원 확보 방안이 없다. 윤석열 정부 첫 세제개편안의 핵심은 ‘감세’다. 따라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재원을 충당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결국 은행이다. 은행들이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 스스로 얼마나 적극적인 자세로 취약층 지원이나 관련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정책의 효과가 결정된다. 그래서일까.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주목된다.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그의 존재감은 이미 드러났다.

요즘 정책을 들여다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한덕수 국무총리도,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에게 호소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서민의 기름이 리터당 2000원, 짜장면 한 그릇이 8000원이 넘는 시절이다. 어떻게 헤쳐나갈지 진정성 있는 정확한 진단과 해법이 요구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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